'공부가 머니' 배우 최재원 김재은 부부 고민은?..."1등을 바라는 부모는 아니다"

  • 문화
  • 케이컬쳐

'공부가 머니' 배우 최재원 김재은 부부 고민은?..."1등을 바라는 부모는 아니다"

  • 승인 2020-01-15 00:00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1-15 (7)
'공부가 머니' 최재원 부부가 예비 중2 딸의 솔루션을 경청했다.

최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배우 최재원 김재은 부부 출연, 중학교 2학년으로 올라가는 첫째 딸 유빈 양의 공부습관을 상담했다.

이날 최재원은 “저희는 1등을 바라는 부모는 아니다. 그런데 유빈이가 중학교 1학년 학기 말에 있었던 기말고사 성적이 생각보다 낮게 나왔다. 공부에 대한 기대치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그저 건강하고 바르게만 자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현실은 그게 아닌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김재은은 “1학년 2학기 때는 자율학기제라 학교 시험이 아예 없다. 유빈이의 진짜 성적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기존 교과수업 외에 직업 및 진로탐색 교육이 진행되는 자유학기제는 예술 체육, 동아리 활동시간을 늘린다. 특히 2020년부터는 자유학기제를 전면 실시한다.

중학교 교사 강용철은 “초등학교는 담임선생님이 과제를 내주지만 중학교에 가면 과목별로 숙제를 내준다. 특히 자유학기제에 많이 하는 수행평가는 학생 스스로가 하는 게 맞지만 어른이 하기에도 어려워 부담이 있다”고 지적했다. 자유학기제 성적표에 대해선 “교사들한테 힘든 건 맞다. 기존 점수나 등급표기는 아이를 판정하거나 평가하는 것인데, 아이를 한명 한명 서술한다”고 장점을 밝혔다.

교육컨설턴트 이병훈 전문가는 "아이들에게 숨 쉴 시간을 주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한 제도"라고 자유 학기제를 설명했다. 이어 "다만 걱정은 부모님들이 이번에 잘해야 한다면서 압박을 주는데 그게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MC 신동엽은 전문가에게 "자유학기제 시행 후 아이의 학습 수준을 알아보기 위한 방법"을 물었다. 전문가는 "중2 학부모님한테 성적표 받을 때 매트리스 깔고 받으라고 할 정도로 초등학교 때 영재인 줄 알았던 아이가 중학교 때는 전혀 생각지 못한 점수를 받는 경우들이 있다. 학원에서 레벨 테스트를 받으러 다니는 분들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중학교 공부가 자유학기제 영향도 있지만 원래 교육과정은 처음보다 중간부터 시작된다. 중2 학습이 진짜 중학교 공부의 시작이다. 이때 학습적인 만족이 있어야 고등학교까지 유지될 수 있다. 중2, 중3은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야 하는 시기"라고 전했다.

손정선 전문가는 “공부와는 맞지 않는 아이다. 그런데 사회적인 민감성이 높다. 멘토를 가지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유빈이네 집은 규칙과 단호한 지시가 없다. 엄마는 아이의 눈치를 보지 말고 기준을 정하고 아빠가 단호함을 가져야 한다”고 솔루션을 내렸다.

강용철 교사는 “속도보다 깊이 싸움으로 바꿔야 한다. 숙제량을 줄여주고 검산하는 공부방법이 필요하다”며 “공부계획을 세워 인터넷 강의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라”고 조언했다. 최재원은 “상담을 통해 방향을 알게 된 것 같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10월 동시 개장
  2. 경기 광주시, 환승부터 역동 개발까지 살핀다
  3. 해외 증권사 사칭해 현금·골드바 15억 가로챈 일당 검거
  4.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5.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 기준은 18년째 ‘1만원’
  1. 충청권 성장엔진 이달 말 윤곽…반도체·방산·바이오 담길까
  2. 전기톱 들고 경찰과 대치한 20대… 특공대 투입해 제압
  3. 해외수출 앞둔 트위니 천영석 대표 "기술만큼 시장의 수요를 파악하는 게 핵심"
  4.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5. 여고생 유관순·양궁부 안중근… 대전교육청 AI 영상 인스타그램서 하루 만에 26만뷰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기획] 문화를 행정수도 핵심 산업으로… 시설 정체성 살리고 특화해야
[기획] 문화를 행정수도 핵심 산업으로… 시설 정체성 살리고 특화해야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착공 등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공조에 나섰다. 특히 올 하반기 이전기관과 지역 선정 등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가 예정된 만큼 전략적인 공공기관 유치에 당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조승래·장철민·박용갑·박정현·황정아 국회의원, 대전시와 시당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