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2022년까지 740억 투자해 도로망 집중 확충"

  • 정치/행정
  • 충남/내포

홍성군 "2022년까지 740억 투자해 도로망 집중 확충"

  • 승인 2020-01-16 09:19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홍성군이 원도심과 내포신도시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한 도로망 확충을 위해 2022년까지 740억 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원도심 내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군도 확포장으로 교통흐름과 물류이동이 원활해져 지역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사업구간이 관내 전역 38개 노선에 이른다.



군에 따르면 혁신도시지정과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등 개발호재가 이어질 경우 폭발적인 지역 성장이 예측되고 이에 따라 기초 인프라 확충을 위해 도로 SOC 사업을 집중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신규 사업으로 원도심 대표 주거 밀집지역인 제일은행과 신천아파트 간, 현대아파트와 세광아파트 간, 조양문과 구 하나은행 간 도시계획도로 3개 지구개설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업비는 65억 원이며, 도로연장은 490m에 이른다. 보상을 완료한 후 지구별로 2022년까지 공사에 착공해 모든 사업을 조기에 완공할 방침이다.



군은 또 오관지구 원도심 개발 사업등과 연계한 주변 도로망 확충을 위해 엄마슈퍼와 림스모텔 간, 보건소와 새뜰마을지구 간, 홍성여고와 대교2리 마을회관 간 도시계획개설사업도 동시다발 사업에 착수한다.

3개 지구 사업비는 78억 원에 이르며 총 연장은 942m이다. 내년까지 보상을 완료한 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개설해 나간다는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군은 밝혔다.

여기에 군은 홍주종합경기장 뒤편에서 홍성읍 내법리 '내포첨단산업단지진입도로'와 연결을 계획 중인 북서부 순환 도시계획도로 1차 구간 홍성여고아래 지방도609호선 1.9km 개설을 위해 350억 원을 2022년까지 투입한다. 내년 중에는 삽을 뜰 전망이며 내후년 중 도로 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주아파트와 우주은하아파트 간, 홍성의료원과 홍성중학교 간, 대교3리 손가네 칼국수와 가좌동 회관 간 도시계획도로를 올해 안에 개통 완료한다. 총 사업비는 17억 원, 연장길이는 1.1km이다.

군은 홍북읍 대동리 일원, 청소년 문화의 집 진입도로 개설공사, 신랑2동과 광천읍사무소 간, 동양양복점과 우정오토바이 간 도로개설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도 및 농어촌 도로 확포장 사업으로 홍북 302호(용봉산 진입도로 확포장) 확포장 공사 등 13개 지구 사업에 2022년까지 230억 원이 집중 투입된다.

성연채 군 홍보전산담당관 홍보팀 주무관은 "시 승격 등 지역 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교통, 물류 흐름 등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도시 팽창 및 도시기능 강화를 위한 도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4.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3.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4.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5.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헤드라인 뉴스


지난해 충청권 수험생 37명 ‘학폭 이력’에 대입 불합격

지난해 충청권 수험생 37명 ‘학폭 이력’에 대입 불합격

지난해 충청권 10개 대학이 수시 전형에서 학교폭력 이력을 평가에 반영해 37명이 불합격한 것으로 조사 됐다. 2026학년도 대입 전형이 이뤄지는 올해 전국 대학이 학폭 사항을 필수적으로 확인해 탈락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4년제 국·공립, 사립대학 61곳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내 학폭 처분 이력을 2025학년도 대입 전형 평가에 반영했다. 수시모집에서는 370명 중 272명(73.5%), 정시모집에서는 27명 중 26명(96.3%)..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