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올해 '화학사고 전담조직' 전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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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올해 '화학사고 전담조직' 전진배치

지난 5년간 서북부 지역서 66% 발생
도, 화학사고 예방·대응력 대폭 강화
서북부권환경관리단 2개팀 8명 구성

  • 승인 2020-01-21 11:04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충남도청사 전경 (15)
충남도청사 전경.
지난해 충남 서북부에서 화학물질 관련 사고가 수차례 발생한 가운데, 충남도가 올해에는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전담조직을 전진 배치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를 받은 사업장은 지난해 말 기준 888개에 달하며, 이 중 536개(60%)가 천안과 아산·서산·당진 등 서북부에 밀집해 있다.

지난 5년간 연도별 도내 화학사고는 2015년 6건, 2016년 8건, 2017년 6건, 2018년 3건, 2019년 9건이다. 발생한 화학사고 32건 중에는 페놀·벤젠 유출 등이 발생한 서산이 9건(28%)으로 가장 많았고, 당진 6건(19%), 아산 5건(16%)으로 뒤를 이었다. 서북부 4개 시·군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도내 전체의 66%(21건)를 차지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도는 대형배출사업장이 밀집한 대산단지에 화학사고 예방·대응 전담조직인 '서북부권환경관리단'을 배치했다.

도 환경안전관리과 서북부권환경관리팀 4명과 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측정팀 4명 등 총 8명으로 구성한 '서북부권환경관리단'은 대산항 119지역대 건물 내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21일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주요 업무는 서북부권 화학사고 예방 점검 및 사고 시 현장대응,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상시 지도점검 및 행정처분 등이다.

김찬배 기후환경국장은 "지난해 석유화학업체 유증기 분출사고를 비롯한 연이은 화학사고로 도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며 "평상시 대비 체계를 강화하고 사고 시에는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는 등 다각적인 화학물질 안전관리 체계 구축으로 올해를 '화학사고 무 발생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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