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 속속 개강 연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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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 속속 개강 연기 결정

충남대, 한남대, 목원대 등 개강 2주 연기

  • 승인 2020-02-06 16:10
  • 신문게재 2020-02-07 3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충남대를 비롯해 한남대, 목원대 등 지역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확산을 막기 위해 개강을 2주 연기하기로 했다.

충남대는 지난 5일 경북대에서 열린 전국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에서 2020학년도 1학기를 기존 15주에서 13주로 단축하고 개학 일정을 2주 연기하기로 했다.

이들 대학들은 또 온라인 수업 개설 상한 기준을 완화하고 중국인 유학생 생활관 집중 보호에 필요한 재정 지원을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대전지역 사립대학들도 개강을 속속 연기하고 있다.



한남대는 6일 교무위원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방지 차원에서 개강을 2주 연기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개강일을 3월 2일에서 16일로 연기했으며,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앞서 한남대는 지난 4일 교무위원회에서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졸업식)과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신입생 프리칼리지(오리엔테이션) 등을 전면 취소 결정 한바 있다. 이밖에 교내외 학생 집단행사도 시행하지 않는 한편 학교 시설물 전체 소독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환경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목원대도 오는 17일과 18일 예정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20일 예정된 2019학년도 학위수여식,3월 2일 예정됐던 2020학년도 입학식을 전격 취소하고 개강도 2주 연기하기로 했다.

목원대는 6일 오전 10시 교무위원회를 열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와 학부모 및 학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신입생의 학교생활에 차질이 없도록 수강신청과 대학생활안내는 입학 후 학과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학사 변경사항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대응 현황과 예방수칙을 포함한 총장 서한문을 전체 재학생 및 신입생에게 SMS 문자와 우편으로 발송한 상태다.

배재대학교 학사 일정 변경 안내

이에 앞서 배재대도 개강일을 당초 3월 2일에서 3월 16일로 2주 연기하고 오는 20일 예정이던 학위수여식과 28일 입학식을 전격 취소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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