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문화유산 총서 '해남 우수영 부녀농요' 발간

  • 전국
  • 광주/호남

해남군 문화유산 총서 '해남 우수영 부녀농요' 발간

'해남 우수영 강강술래'도
문화유산 원형 기록·보존 박차

  • 승인 2020-02-16 20:18
  • 이민철 기자이민철 기자
14-우수영 강강술래 부녀농요 발간
해남군 문화유산 총서 제3책 '해남 우수영 부녀농요', 제4책 '해남 우수영 강강술래'가 발간됐다.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 문화유산 총서 제3책 '해남 우수영 부녀농요', 제4책 '해남 우수영 강강술래'가 발간됐다.

해남문화유산 총서는 관내 유·무형문화재 등 문화유산의 원형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연차적으로 발행되고 있다.



해남우수영 부녀농요는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에서 전승되는 민요로, 여자들이 들일을 할 때 부르는 일노래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돼 있지만 기록화가 되지 않아 이번 총서 제작을 통해 전승자들의 기억과 경험을 구술 채록하고 연행과정 전반을 촬영, 녹취하는 과정을 거쳐 관련 자료를 집대성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로, 4책에서는 해남 우수영 강강술래의 유래과 역사를 정리하고 다른 지역과 다른 특징을 밝히고 있다.

특히 학교에서 직접 교육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각 구성마다 악보, 가사, 해설, 동작을 실었으며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용 영상도 제작했다.

군은 이번에 발간된 총서를 교육자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학교에 도서와 영상을 배포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관내 개발사업과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고령화 등으로 문화유산의 원형이 변형·소멸되는 것에 대비하고 소중한 문화자원을 적극 관리하기 위해 '무형문화유산 기록화사업'과'유형문화유산 학술연구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해남문화유산 총서는 2018년 제1책 '해남 우수영들소리', 제2책 '해남 씻김굿'이 발간됐으며 올 하반기에는 제5책 '해남의 성(城)', 제6책 '해남의 고인돌'이 출간 예정이다.

해남=이민철 기자 min80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2.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3.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4.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12월24일 수요일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