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신' 정우람, 2020시즌 한화 이글스 '연봉킹'

  • 스포츠
  • 한화이글스

'수호신' 정우람, 2020시즌 한화 이글스 '연봉킹'

연봉 서열 1위 김태균은 이성열과 5억원으로 공동 2위
KBO 최고 연봉자는 롯데 이대호로 25억원

  • 승인 2020-02-17 13:57
  • 신문게재 2020-02-18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정우람3 (1)
한화 이글스 정우람 선수[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수호신' 정우람이 한화 이글스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줄곧 연봉 서열 1위에 올랐던 김태균은 한 계단 내려앉았다.

KBO는 17일 2020년 KBO리그 소속선수 등록과 연봉 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정우람은 한화와 FA 계약을 체결하며 2020시즌부터 연봉 8억 원을 받는다. 지난해 연봉 10억 원을 받으며 팀 내 최고 연봉자였던 김태균은 FA 계약에서 일 년 5억 원에 도장을 찍어 이성열(5억 원)과 함께 두 번째 높은 연봉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장 이용규 연봉은 4억 원이다.

올해 KBO리그 소속선수 등록(외국인·신인 제외)한 선수 평균 연봉은 1억4448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평균 연봉 1억5065만 원보다 4.1% 줄어든 금액이다.

2020년 평균 연봉 1위는 NC 다이노스다. NC는 지난해 1억6576만 원에서 1억6581만 원으로 큰 변화는 없지만,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팀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이 부문 1위였던 롯데 자이언츠는 1억9583만 원에서 1억6393만 원으로 낮추면서 평균연봉 2위로 밀려났다.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구단은 LG 트윈스였다. LG의 평균 연봉은 1억3486만 원에서 19.7%가 오른 1억6148만 원이다.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의 평균 연봉은 크게 줄었다.

한화는 지난해 1억3668만 원에서 18.1% 줄어든 1억1198만 원을 기록했다.

KBO리그 최고 연봉 자리는 25억 원을 받는 롯데자이언츠 이대호로 4년 연속 최고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롯데와 2017년 4년 총 150억 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해 매년 25억 원씩 받고 있다.

투수 부문 1위는 양현종으로 23억을 받고 있다. 양현종은 연봉 부문 전체 2위, 투수 1위에 올랐다.

한편, 올 시즌 KBO리그 최고령 선수는 LG 트윈스 박용택이다. 박용택의 지난달 31일 등록 기준 나이는 만 40세 9개월 10일이다. 올해 KBO리그 선수 중 유일한 1970년대(1979년) 출생한 선수다. 박용택의 올해 연봉은 8억 원으로 리그 15위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화이글스의 가을…만원 관중으로 시작
  2. 한화vs삼성, KBO 플레이오프 첫 경기 '접전'
  3. 한화이글스, 플레이오프 첫 경기 '승리'
  4. 아산시 영인면, 100세 이상 어르신에 선물 전달
  5. 순천향대, 공공의료서비스 개선 협약 체결
  1. 아산시가족센터, '2025 조부모-아동 행복 프로젝트' 진행
  2.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3. 일단 입학만 시키자?…충청권 대학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 급증
  4. '날뛰는' 허위 폭발물 협박신고… 아산·광주·인천 등 학교 겨냥
  5. [홍석환의 3분 경영] 누구를 선택하는가?

헤드라인 뉴스


일단 입학만 시키자?…충청권 대학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 급증

일단 입학만 시키자?…충청권 대학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 급증

국내 학령인구감소에 충청권 대학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들어오는 만큼 중간에 나가는 유학생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학위과정 외국인 유학생 중도 탈락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충청권 4개 시도별 외국인 유학생 수는 늘고 있지만, 그만큼 중도탈락률도 급증했다. 대전의 경우, 들어오는 만큼 나가는 유학생도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대전권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20년 5810명, 2021명 6419명, 2022년 6988..

국감서 혹독한 평가 우주항공청, 대전에 연구개발 역량 집중해야
국감서 혹독한 평가 우주항공청, 대전에 연구개발 역량 집중해야

개청한지 1년 반이 지난 우주항공청이 국정감사에서 혹독한 평가를 받는 가운데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위해선 대전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우주항공청의 운영 체계와 인력 구성 등 조직 안정성과 정책 추진력 모두 미흡하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전문가들은 우주청의 구조적 한계로 '예산 부족'을 꼽는다. 올해 우주항공청 예산은 약 9650억원으로, 1조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모든 분야를 포괄하기엔 역부족인 규모다. 여기에 입지 문제도 크다. 우주청..

대전창작센터, 원로 예술인 특화 전시관으로 전환
대전창작센터, 원로 예술인 특화 전시관으로 전환

대전 미술의 창작 공간이던 대전창작센터가 20년 여정의 마침표를 찍고, 원로예술인 특화 전시관으로 전환된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창작센터는 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 건물로 故배한구(1917~2000) 선생이 설계한 것으로 등록문화재 10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한국 근대건축으로 평가받는다. 2005년 대전시립미술관은 한남대 건축학과 한필원 교수와 협력한 프로젝트 전시 <산책-건축과 미술>을 통해 문화시설로서의 재생 기능성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 2008년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관리전환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