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충남도, '균특법' 산자위 통과 총력

  • 정치/행정

대전시·충남도, '균특법' 산자위 통과 총력

허태정 시장, 산자위원 만나 협조 당부
김용찬, 이우성 부지사도 국회 찾아 요청

  • 승인 2020-02-18 15:02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33333
▲18일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국회 산업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을 만나 '국가균형발전특별법' 통과를 요청하고 있다. 배석자는 김주이 대전시 기획조정실장, 박연진 충남도 건설교통국장. /사진=송익준 기자
대전시와 충남도가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의 근거가 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 상임위원회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충남도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는 18일 국회를 찾아 균특법 소관 상임위인 산업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소속 의원들에게 법안 통과를 요청했다. 균특법은 법안 소위를 통과해 오는 20일 산자위 전체회의 의결을 남겨두고 있다.



허 시장과 두 부지사는 이날 산자위 소속 의원들을 일일이 만나 혁신도시 미지정에 따른 대전·충남의 피해 상황을 설명하며 균특법 통과 당위성을 피력했다. 균특법은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 시·도별로 혁신도시를 지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 통과의 첫 관문은 20일 산자위 전체회의다. 이날 균특법이 통과되면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와 본회의 절차가 남게 된다. 법사위는 오는 26일로 예정돼있다. 본회의는 다음달 5일 열리는데, 이날이 20대 국회에서 균특법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그런 만큼 두 지자체는 법안 통과에 사력을 다할 방침이다. 허 시장은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균특법이 20일 산자위 전체회의를 넘어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승조 충남지사는 중국 우한 교민들이 머무른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설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장 집무실 철수와 지역주민 간담회 일정으로 국회를 찾지 못했다. 양 지사는 19일과 20일 국회를 찾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며, 허 시장도 함께할 예정이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4.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