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봄배구' 분수령... 여자배구 순위변동 불지피나

  • 스포츠
  • 배구

KGC인삼공사 '봄배구' 분수령... 여자배구 순위변동 불지피나

20일 인천에서 3위 흥국생명과 혈전
인삼공사 5라운드 전승, 팀 6연승 도전

  • 승인 2020-02-19 10:56
  • 수정 2020-02-22 21:10
  • 신문게재 2020-02-20 12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기뻐하는 디우프<YONHAP NO-6605>
인삼공사는 12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방문 경기에서 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22)으로 완파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여자 프로배구가 종반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순위 싸움이 갈수록 뜨거워지면서 봄 배구를 향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대전에 연고를 둔 KGC인삼공사는 리그 종반 5연승이라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여자배구 순위변동에 불을 지피고 있다.

앞으로 남은 6경기 결과에 따라 봄 배구 가능성은 충분하다.

19일 현재 리그 4위에 있는 KGC인삼공사(승점 34점)는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리그 3위 흥국생명(승점 39점) 상대로 혈전을 예고했다.

24경기를 치른 양 팀은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5점 차이다. 인삼공사가 승리를 거둘 경우 2~3점을 좁힐 수 있다.

인삼공사의 이날 경기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로 가는 마지막 승부처가 될 수 있다.

5위 한국도로공사의 승점이 22점으로 4위와 12점으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은 인삼공사 또는 흥국생명이 막차를 탈 승산이 크다.

현재 양 팀 분위기는 좋다. 다만, 불안요소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누가 승리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먼저 KGC 인삼공사는 지난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에 3-1 승리하며 9년 만에 5연승을 기록했다.

인삼공사 강적 GS칼텍스를 이겼다<YONHAP NO-4044>
지난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인삼공사 - GS칼텍스 경기에서 인삼공사 디우프와 노란이 강적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2 로 이기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영택 감독의 오빠 리더십이 선수들의 신구 조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젊은 감독이다 보니 오빠 같은 리더십으로 동생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어린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많이 주다 보니 선수 스스로도 개인훈련도 많이 하고 있다. 카리스마도 있어 선수단을 전반적으로 잘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리베로 오지영의 발목 부상 회복이 이번 흥국생명과 대결에서 최대 관건이다. 대체 리베로 노란 선수도 있지만, 막판 순위 경쟁에서 베테랑 선수들의 보이지 않은 활약도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오지영 선수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통증이나 부기가 제거되면 출전할 가능성도 있지만, 무리는 시지 않을 것"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흥국생명은 최근 7연패에서 벗어났고, 주포 이재영이 부상 한 달 만에 돌아온다는 점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흥국생명이 진검승부에서 오랜만에 실전 경기에 출전하는 이재영을 어떻게 활용하지 관심이다. 다만, 외국인 용병 루시아가 아킬레스건염에 시달리고 있어 100% 전력을 다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이날 빅매치는 혈전이 예상된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흥국생명 전이 5라운드 마지막 경기로 분수령이다. 이날 승리할 경우 라운드 전승은 물론 팀 6연승,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면서 "남은 6라운드 5경기 중 4경기가 홈경기다. 선수들이 그동안 빡빡한 일정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안겼으면 한다"고 바랐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2. 당진푸르지오3차 입주민, 투기꾼 탓에 추가 분담금 위기 맞자 '어깨띠' 매고 거리로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3. 중부권 최대 민속놀이 대축제…제36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성료
  4. 석 달 파행 끝낼까…대덕구의회 21일 의장단 선출
  5.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헤드라인 뉴스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아산시을 지역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21일 사의를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2025년 이재명 정부 초대 비서실장에 임명된 지 1년 4개월 여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수차례 말한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이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지자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산·바이오·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지만, 필요한 전력 확보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청권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송전망과 무탄소 전원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향후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전력 공급에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AI를 활용한 성장전략에 집중하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전력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