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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4·15 총선 범여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공동대표(왼쪽)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1차 당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더불어시민당 조민행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
먼저 미래한국당은 한선교 전 대표 체제에서 만든 비례대표 공천안을 두고 '큰집'인 통합당과 갈등을 빚었다. 이에 한 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사퇴했고, 원유철 의원이 새로운 대표로 선출됐다.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도 경질해 배규한 백석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공관위를 새로 꾸렸다.
현재 미래한국당은 오는 26~27일 4·15 총선 공식 후보등록 일정을 고려해 추가 공모 없이 기존 신청자 531명을 대상으로 공천 심사 중이다. 통합당과 공천 갈등이 극심했던 만큼 새로운 비례대표 명단엔 통합당 출신 영입 인재들이 당선권에 배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선권 순번은 1~20번으로 꼽히며 통합당 영입인재 중 미래한국당 공천을 신청한 자는 20여명이다. 다만 황교안 통합당 대표의 인사들이 대거 배치될 경우 새 비례대표 라인업도 '사천'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 원유철 대표는 22일 "내일 비례대표 최종안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더불어시민당은 지난 21일 1차 당대회와 최고위원회의, 공천관리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총선 체제 전환을 서둘렀다. 공천관리위원장으론 정도성 소설가를 선출하는 한편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공관위 간사를, 김솔하 변호사가 대변인을 맡아 실무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공관위는 연합비례정당에 참여한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 등 4개 소수정당으로부터 2~3명씩 추천받은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심사도 진행했다. 오는 24일 최고위에서 후보 명단과 순번을 결정하고, 선거인단 모바일 찬반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에 현역 의원 파견을 준비 중이다. 정당 투표 기호 순서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정당투표 기호 1번은 21석인 민생당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고 미래한국당이 10석으로 2번, 6석의 정의당이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3번을 받기 위해선 최소 7명의 현역을 파견해야 하는 셈이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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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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