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 민주·통합 비례정당, "공천 작업 박차"

  • 정치/행정
  • 충청 총선

[충청총선] 민주·통합 비례정당, "공천 작업 박차"

미래한국, 공관위 새로 꾸려 작업 속도
더불어시민, 최고위·공관위서 논의 돌입

  • 승인 2020-03-22 12:02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더불어시민당, 제1차 당대회<YONHAP NO-3030>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4·15 총선 범여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공동대표(왼쪽)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1차 당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더불어시민당 조민행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정당이 후보 공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합당과 공천 갈등을 빚던 미래한국당은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를 새로 꾸렸고, 민주당의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은 본격적인 후보 심사에 들어갔다.

먼저 미래한국당은 한선교 전 대표 체제에서 만든 비례대표 공천안을 두고 '큰집'인 통합당과 갈등을 빚었다. 이에 한 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사퇴했고, 원유철 의원이 새로운 대표로 선출됐다.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도 경질해 배규한 백석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공관위를 새로 꾸렸다.

현재 미래한국당은 오는 26~27일 4·15 총선 공식 후보등록 일정을 고려해 추가 공모 없이 기존 신청자 531명을 대상으로 공천 심사 중이다. 통합당과 공천 갈등이 극심했던 만큼 새로운 비례대표 명단엔 통합당 출신 영입 인재들이 당선권에 배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선권 순번은 1~20번으로 꼽히며 통합당 영입인재 중 미래한국당 공천을 신청한 자는 20여명이다. 다만 황교안 통합당 대표의 인사들이 대거 배치될 경우 새 비례대표 라인업도 '사천'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 원유철 대표는 22일 "내일 비례대표 최종안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더불어시민당은 지난 21일 1차 당대회와 최고위원회의, 공천관리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총선 체제 전환을 서둘렀다. 공천관리위원장으론 정도성 소설가를 선출하는 한편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공관위 간사를, 김솔하 변호사가 대변인을 맡아 실무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공관위는 연합비례정당에 참여한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 등 4개 소수정당으로부터 2~3명씩 추천받은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심사도 진행했다. 오는 24일 최고위에서 후보 명단과 순번을 결정하고, 선거인단 모바일 찬반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에 현역 의원 파견을 준비 중이다. 정당 투표 기호 순서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정당투표 기호 1번은 21석인 민생당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고 미래한국당이 10석으로 2번, 6석의 정의당이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3번을 받기 위해선 최소 7명의 현역을 파견해야 하는 셈이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라미드그룹, 천안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내 국제수준 5성급 호텔 개발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2. 대전 공공기관에 정보공개 청구해봤더니… 같은 질문에도 제각각 답변
  3.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4. [WHY이슈현장] 자치경찰제 시행과 엇갈린 개편, 지역 자율성은 축소 우려
  5.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대전·세종·충남·충북의 중대범죄 수사를 맡을 대전지방중대범죄수사청이 대전이 아닌 세종에서 문을 열 예정이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청사 면적과 보안성,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는 입장이지만 임시청사의 선정 이유와 구축 예산, 향후 대전 이전 시점은 여전히 선명하지 않다. 대전중수청 임시청사가 정해지기 전 대전시는 옛 중부경찰서 건물과 옛 대전세무서 부지 등을 중수청 개청준비단에 후보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청준비단은 전용면적 3000평 이상의 건물을 단독 사용하는 조건을 내걸었지만, 옛 중부경찰서의 전용..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