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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조승래(유성갑) 시당위원장을 시작으로 진행 중인 '마켓 챌린지 캠페인'이 총선 후보와 광역의원까지 바통을 이어받고 있다. 조 의원은 "소규모 영세 상인들에게 함께하는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켓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박범계(서구을) 의원과 이상민(유성을) 의원, 박병석(서구갑) 의원을 지목했다.
박범계 의원은 코로나 19로 휴학 중인 학교로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는 문구점 등을 방문해 2개월 분량의 사무용품을 구매했다. 박 의원은 "코로나 19로 휴학 중인, 그래서 더 어려운 문구점에 가서 사무용품을 왕창 샀다"며 장철민 동구 후보를 다음 타자로 지목했다. 장 후보 역시 개학이 연기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구점을 들러 물품을 구매했다. 장 후보는 "문구점 등이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인터넷 구매가 많아지면서 매출감소가 극심하다 보니 직원을 감축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어서 코로나 19를 극복해서 골목상권이 살아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민 의원도 동참에 나섰다.
이 의원은 송강전통시장을 찾아 달래와 냉이 등 봄나물을 구매하고, 식당을 찾아 지역 상권 살리기에 적극 참여했다. 이 의원은 "장을 보고 떡볶이집에 들러 늦은 점심을 해결했다"며 "한 달 전 개업했다고 하시는데 코로나 19로 바로 직격탄을 맞아 힘들게 가게를 꾸리고 계신다고 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광역 의원들도 지역 상권 살리기 바통을 이어받았다.
오광영(민주·유성2) 시의원은 지역 편의점을 들러 직접 물품을 구매했으며,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도 전통시장을 찾아 물품을 구매해 의회 사무처 직원에게 나눠주는 등 몸소 실천하고 있다. 김 의장은 "많은 이들이 참여해 우리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에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마켓 챌린지 캠페인은 제안을 받은 사람이 지역 전통시장이나 상가 등을 직접 이용한 뒤 또 다른 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캠페인은 지역 전역으로 퍼질 것으로 보인다.
조승래 위원장은 "이번 마켓 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서로를 헐뜯고 비방하는 게 아니라, 서로에게 힘을 주는 위기 극복 캠페인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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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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