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계 "마스크 등 위생물품 지원 절실"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지역 중소기업계 "마스크 등 위생물품 지원 절실"

중기중앙회, '충청지역 코로나19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 개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서류 간소화 등 요청

  • 승인 2020-03-24 16:30
  • 신문게재 2020-03-25 3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보도-사진3
중기중앙회, 코로나19 피해 충청권 중소기업 간담회 개최
충청권 중소기업계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중소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24일 청주에 있는 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충청지역 코로나19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전·충청지역 슈퍼, 식품가공 등 생활밀착형 협동조합 이사장 20여 명과 김규석 대전고용노동청장, 박선국 충북중소벤처기업청장, 이진규 충북조달청장, 홍권석 산업은행 충청호남본부장, 장영규 기술보증기금 충청본부장, 김은태 기업은행 청주산남지점장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장들이 함께 참석했다.

지역 중소기업계는 지원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현지 업계 실정에 맞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전원식 대전자동차정비업협동조합 이사장(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은 "정비 수요 감소로 조업이 단축됐고, 대민업무가 많은데 마스크는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소상공인긴급경영자금 지원이 늦다"며 정비소 직원 마스크 지원,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서류 간소화,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지원절차 간소화 등을 요청했다.

변인석 충남천안슈퍼마켓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업종 특성상 불특정 다수와 접촉이 많아 마스크착용이 필수이나 공급이 부족하다"면서 "마스크 등 위생물품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조형수 대전세종충남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국으로부터 철재류 등 원자재 수급이 곤란하고, 수입원가도 상승했다"며 코로나19로 침제된 조달시장 활성화 대책을 건의했다.

라영태 대전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은 "공모전과 개발지원사업 등 모든 행사가 연기됐다. 조합 및 조합원사 관리매장이 일시 폐쇄 후 현재 다시 재가동 중이나 방문객이 없어 매출이 급감했다"면서 대전역 조합원사 관리매장에 대한 조합의 관리비 감액분 재정 보전, 대전역 체험장 강좌폐지에 따른 강사 수입 일정 부분 보전 등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오늘 논의된 애로사항은 중기부와 관련 부처로 즉시 전달할 것이며, 청와대 비상경제회의에서도 적극 건의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월 25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상황 파악과 정부의 지원대책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코로나19 중소기업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극심한 국내 증시 변동성에…대전 '동전주' 기업, 상장폐지 긴장감 확산
  2. 통합계획서 제출 임박… 충남대·공주대 구성원 공감대 확보가 관건
  3. 대전고용노동청, 폭염 취약 건설현장 불시점검
  4. 원달러 환율 1500원 장기 조짐에 대전 소상공인 '한숨만'
  5.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1. 이병도 충남교육감 당선인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만들 것"… 현판 제막식 열고 인수위원 명단 공개
  2. '대형 재난 예방하자' 대전 첫 고층건물 피난용 승강기 합동훈련
  3.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4. 대전혁신센터, 창업포럼서 K-콘텐츠로 창업 붐업 시동
  5. 중동발 고유가에 고물가 본격화… 고환율까지 겹친 '3高’에 얼어붙는 지역경제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인수위 첫 업무보고 퇴짜…"자료제출 미비"  공직사회 긴장

허태정 인수위 첫 업무보고 퇴짜…"자료제출 미비" 공직사회 긴장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이 11일 인수위원회 첫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행정당국 자료 제출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전격 중단을 선언했다. 대전시가 이날 준비한 자료에서 민선 8기 주요 사업 현황이 빠진 것을 질책하면서 전격 재보고를 지시한 것이다. 전임 시정 사업과 재정 운영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는 의지와 함께 다음 달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공직사회에 긴장감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인수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행된 대전시 기획조정실 업무보고는 시작 10여 분 만에 중단됐다. 허 당선인은 보고 과정에서 "민선 8기..

"빚내서 투자하자"... 5월 금융권 가계대출 7조가량 증가
"빚내서 투자하자"... 5월 금융권 가계대출 7조가량 증가

5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7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포함하는 기타대출은 개인 투자자들이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 확대로 잔액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81조 8000억원으로, 4월 말보다 6조 9000억원 증가했다. 2024년 8월(9조 2000억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5년 12월(2조원), 2026년 1월(-1조 100..

공공기관 이전 패러다임 변화…충청권 새 기회 될까
공공기관 이전 패러다임 변화…충청권 새 기회 될까

<속보>= 공공기관 2차 이전이 '거점도시 중심 집중 배치' 방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충청권의 대응 전략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혁신도시 지정 이후 공공기관 이전 혜택을 사실상 받지 못한 대전·충남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지만, 단순한 지역 안배보다 산업 연계성과 집적 효과가 중시될 경우 지역별 유치 성과가 갈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본보 6월 8일자 1면 보도, 6월 9일자 1면 보도> 11일 지역 정치권과 학계 등에 따르면 최근 공공기관 2차 이전 논의는 혁신도시 중심의 분산 배치보다 산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