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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지난 27일 국내 우량기업 4개사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충남도청에서 진행된 이 날 협약식에는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 도내 8개 시장·군수, 17개사 기업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천안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부직포 및 필터 전문 제조업체 '비엔케이㈜'(대표 이운형), 자동차용 베어링을 생산하는 '㈜신라정밀'(대표 최계열), 반도체 제조 장비를 생산하는 '에스엘티㈜'(대표 남정환), 전기·전자 산업용 점착제를 생산하는 '㈜켐코'(대표 고세윤)등으로 이들 기업은 협약에 따라 관내 5만8606㎡ 부지에 592억원 상당을 투자하고 270명의 고용 창출을 이뤄낼 전망이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협약식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불안 속에서도 이번 투자협약을 결정해주신 기업대표님들께 진심 어린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고용창출과 투자효과를 기대하고 신·증설을 추진 중인 기업들이 천안의 입지여건과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비전의 가치에 적극 투자해 천안시민의 고용확대 등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을 해달라"고 말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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