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병 국회의원토론회, 지역 현안 후보 간 견해 일부 일치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천안병 국회의원토론회, 지역 현안 후보 간 견해 일부 일치

  • 승인 2020-03-29 03:22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4.15총선에 출마한 천안병 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이 지역발전 정책과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방안을 두고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지난 27일 티브로드 중부방송 주관으로 진행된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후보, 미래통합당 이창수 후보, 정의당 황환철 후보가 참여했다.

이들은 천안병 지역의 대표적인 숙원사업인 청수역 신설,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가칭 '천안시 중구청 신설' 등에 대해서는 한결같이 일치된 견해를 보였지만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치열하게 맞섰다.

청수역 신설과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에 대한 질문에 이정문 후보는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은 경제적인 요건보다 정치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독립기념관은 민족의 성지이자 역사교육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곳으로 독립기념관법을 개정해서라도 활성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창수 후보는 "청수역 신설은 그동안 지역의 많은 정치인이 공통된 공약으로 내건 대표적 사례지만 아직까지 지지부진하다"며 "철도는 경부선 철도를 이용하고 부지는 시유지나 국유지를 이용한다면 200억 규모 내로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예산확보는 의지의 문제일 뿐"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이정문 후보와 이창수 후보는 가칭 중구청 신설에 대해서도 행정과 정치 서비스의 일치, 인구 100만 시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 의견을 같이했다.

하지만 정부와 천안시의 코로나 19정책에 대해서는 후보들이 이견을 보였다.

이창수 후보는 "뉴질랜드의 사례를 봐서라도 코로나 19발생초기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어야 했지만, 정부는 국내 전문가인 의협의 권고를 끝까지 무시했다"며 "물론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의 대응이 우수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그것은 일선 현장에서 묵묵 노력한 방역이나 의료관계자들이 받아야 할 칭찬이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정문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대응은 이미 전 세계가 보고 배우는 모범사례"며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천안시의 지역 화폐 발행 규모 확대 등 대규모 경제 부양대책에 대해 반대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3.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1.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2.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3.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4. 정규직-비정규직, 갈수록 벌어지는 임금 격차
  5. 구민 등진 국민의힘…대덕구의회 원구성 또 불발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시가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연지도원을 배치하고 금연구역 내 흡연 과태료를 인상했지만 일부 자치구에서는 수년째 적발 실적이 없어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여 곳에 달하는 반면, 현장 점검과 계도를 담당하는 금연지도원은 35명에 그쳐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 580곳이다. 자치구별로는 서구가 1만 4881곳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 1만 4721곳, 중구 7327곳, 대덕구 6898곳, 동구 6749곳이다. 시청 소관 금연구역은 4곳이다...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정부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계획에 따라 행정수도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공항이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난 데다, 정상외교와 국제회의, 공무출장 등까지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22일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연간 15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2025년 실제 국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