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원장들도 월급 반납 동참… 코로나19 극복 활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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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원장들도 월급 반납 동참… 코로나19 극복 활동 활발

원광연 NST 이사장 등 22명 넉달간 급여 30% 반납
연구원별 개별 성금 모금 기부·구호물품 전달 등도
"국기 비상상황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

  • 승인 2020-03-29 12:05
  • 신문게재 2020-03-30 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NST 로고
과학기술 분야 정부 출연연 원장들도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월급을 자진 반납하는 릴레이에 동참한다. 자체 개발 기술을 적용한 물품 기부부터 성금 모금 등 코로나19 국난 극복에 출연연 구성원의 참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9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출연연 등에 따르면 원광연 NST 이사장을 비롯해 출연연 기관장 22명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앞으로 넉 달간 급여 30%를 반납한다. 참여 기관장은 ▲정병기 녹색기술센터장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유석재 국가핵융합연구소장 ▲이형목 한국천문연구원장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최희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조현숙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 ▲한승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박동준 한국식품연구원장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이정환 재료연구소장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장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 ▲송창우 안전성평가연구소장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에 공공기관장의 자발적 급여 반납에 동참해 과학기술계가 국가적 경제위기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기 차원서 이번 릴레이에 함께하기로 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고위공무원, 허태정 대전시장 등 지자체장 등의 월급 반납·기부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 과기계 기관장도 뜻을 모은 것이다.

출연연은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라 진단·치료·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 분야 활동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활발한 참여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최근 1050만 원 상당의 마스크 3000장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시에 전달했다. 앞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CEVI융합연구단의 연구 결과물인 항균·항바이러스 기능 공기청정기 25대를 기부했으며 한국식품연구원은 기술이전을 통해 개발된 즉석 쌀국수와 떡국,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소기업은 자체개발한 건강기능식품 400개를 대구·경북 지역에 전달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연구소기업이 자체 개발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기능이 확인된 손세정제 1400개를 대구와 지역 복지단체에 기부했다.

출연연 구성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대구·경북지역과 의료진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00여 만원, 대전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에 10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KBSI도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원광연 NST 이사장은 "이번 급여 반납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비상상황 속에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소관 출연연 기관장과 자발적 급여 반납에 공감대를 형성해 동참하게 된 것"이라며 "사태 극복을 위해 출연연도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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