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 4·15총선 총성 울린다…충청 與野 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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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총선] 4·15총선 총성 울린다…충청 與野 전운

1일 재외국민 투표 시작
2일 13일 공식운동 열전
"야당심판" VS "정권심판"
금강벨트 시계제로 판세

  • 승인 2020-04-01 08:27
  • 신문게재 2020-04-01 1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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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선택, 4·15총선 총성이 울린다. 1일부터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되고 이튿날인 2일부턴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 열전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전국 표심의 바로 미터로 28석이 걸린 충청권에선 여야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일부터 6일까지 해외 거주 유권자들의 투표, 즉 재외투표가 시작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재외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면 된다.

신종 코로나19 여파로 40개국 65개 공관 선거 사무가 중단되면서 재외선거인명부 등 확정 선거인 수 17만1959명 중 53.2%인 9만1459명이 투표할 수 있다.

2일부터 총선 하루 전인 14일까지는 여야가 공식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한다. 대전 28명, 세종 10명, 충남 44명, 충북 31명 등 충청권 28개 지역구에 후보등록 한 113명이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심정으로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한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총선 전략으로 국정 발목을 잡는 미래통합당 등 야당심판론을 내세우는 한편 각종 개혁정책 완수를 위해선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국민에 호소하면서 외국언론에서 호평이 잇따르는 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 성과로 부각시킬 전망이다.

반면, 제1야당인 통합당은 경제, 안보 등 문재인 정부 총체적 실정을 부각하는 정권 심판론으로 역공에 나서면서 코로나19 초기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하지 않는 등 방역실패로 마스크 대란 등 현재의 혼란을 불러왔다고 맞설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을 앞두고 금강벨트는 뜨거워 지고 있다. 이번 총선 결과에 충청권의 명운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대전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우량 공공기관 유치, 세종의사당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 등 지역현안 관철을 위해 을 위해 정략적 판단 없이 우직하게 추진할 정당과 일꾼을 선택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져 있기 때문이다.

충청권 판세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3~27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31명 대상 조사(표본오차 신뢰 95% 수준 ±1.9%p, 자세한사항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홈피참조)결과 대전·세종·충청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0.7%, 통합당 30.2%로 여당이 다소 앞섰다.

하지만,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대상 자체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p)에서 충청권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0%, 통합당 29%로 양당이 초박빙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로는 확인이 어려운 부동층과 무당층을 감안할 때 민주당이나 통합당 등 어느 쪽도 승리를 낙관할 수 없는 시계제로 판세인 것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진보 또는 보수 적극 지지층을 제외한 중도층과 부동층의 선거 관심도가 커진다"며 "정당지지율은 물론 후보선택 기준으로 공약 또는 인물론을 꼼꼼히 뜯어보는 경향이 커지기 마련인데 충청권의 표심이 어떻게 표출될는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고 촌평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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