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마·변동 13구역 일대 대규모 주거단지 형성 기대감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도마·변동 13구역 일대 대규모 주거단지 형성 기대감

재개발 촉진지구 해제된 13구역 재지정 움직임
인근 지주택 사업도 추진돼…주민 기대감 커져
"원활한 사업 추진 장담할 수 없어…지켜봐야"

  • 승인 2020-03-31 18:20
  • 신문게재 2020-04-01 7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건설이미지
대전 도마·변동 13구역 구역 재지정 움직임과 함께 지역주택조합(이하 지주택) 방식의 공동주택 조성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구역 재지정 후 재개발과 지주택 방식의 공동주택 조성사업이 정상적으로 완료된다면 13구역 일대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31일 정비업계, 대전 서구청 등에 따르면 도마·변동 13구역 정비사업 준비 위원회는 주민동의 2/3, 토지면적 1/2 이상의 조건을 충족한 뒤 서구청에 동의서를 제출하고 최근 서구의회 의견 청취를 완료했다.

앞서 13구역은 지난 2009년 촉진지구로 지정됐지만, 사업 진행이 미진해 2015년 존치구역으로 지정, 촉진구역에서 해제됐다.

그러나 최근 대전지역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훈풍이 불자 13구역 주민들이 구역 재지정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현재 주민들은 공청회 개최를 기다리고 있다.

13구역 재지정 움직임과 함께 인근에 인접한 아파트에서도 지주택 방식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도마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지난 20일 대전시 서구 도마동에 공급하는 '도마 한라비발디 더 포레스트' 주택홍보관을 오픈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 방식은 무주택 가구주들이 조합을 결성해 토지를 매입하고 건축비를 부담해 직접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구역 규모가 작아 추진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건설사가 짓는 주택보다 분양가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도마 지역주택조합 추진위는 80% 가깝게 주민 동의를 받고 현재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들이 추진되자 인근 주민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도마동 주민 정모(여·58)씨는 "이 일대가 골목도 좁고 밤엔 사람이 잘 안 다닐 정도로 낙후된 지역인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된다면 대규모 단지가 형성될 것으로 보여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대규모 단지 들어서면 동네도 밝아지고 교통도 원활하게 바뀔 것 같아서 좋을 것 같다. 구역 재지정 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부동산 업계에선 정상적으로 추진된다면 실거주·투자 목적을 만족 시키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구역 재지정 등 절차가 아직 한참 남아있어 원활한 사업 추진 등을 장담할 수 없지만, 만약 사업이 완료된다면 이 일대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돼 지역의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단 원활한 사업 추진과 사업이 완료된다는 가정이기 때문에 사업 추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재건축 입안제안… 유성구 '최종 수용 결정' 통보
  2.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보는 축제' 에서 '머무는 축제'로
  3. 정부 메가특구 구상에 과학도시 대전 기대감 커져
  4. 아산시, 1회용품 줄이기 박차
  5. 아산시, 영인산 '산불진화임도 조성사업' 착공
  1. 아산시가족센터, '줍깅' 봉사활동
  2. 선문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동행 순찰' 펼쳐
  3. 충청권 광역의원 최대 5석 늘어난다…인구감소 서천·금산·옥천 유지
  4. 아산시사회복지사협,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정책제안서 전달
  5. 송자고택 품은 소제중앙문화공원 준공

헤드라인 뉴스


라이즈→앵커 개편에 지역 사업 전환 속도…바뀐 명칭에 현장 혼란도

라이즈→앵커 개편에 지역 사업 전환 속도…바뀐 명칭에 현장 혼란도

이달 발표한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재구조화 방침에 따라 대전시와 지역 라이즈센터, 13개 수행 대학이 사업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전시는 올해 사업 계획에 '청년 지역 정주' 비중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내 자체 평가와 예산 배분 역시 '온정주의'가 아닌 엄중하고 공정히 집행하겠단 방침이다. 다만 정부가 갑작스럽게 사업명을 '앵커'로 변경하고 권역별 초광역 공동과제의 수행 시점 역시 뚜렷이 밝히지 않아 현장의 혼란도 존재한다. 19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4월 2일 교육부가 기존 고등교육 사업인 '..

정부 메가특구 구상에 과학도시 대전 기대감 커져
정부 메가특구 구상에 과학도시 대전 기대감 커져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메가특구' 구상을 밝히면서 과학도시 대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도 경계를 뛰어넘어 산업별로 특구를 재편해 재정과 금융, 세제, 인재 등 7개 분야에 대해 파격적인 패키지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드론 등 6대 전략산업 분야에서 향후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정부는 가칭 '메가특구특별법'을 국회와 협의를 통해 올해 안으로 제정하고, 법 제정 이후 메가특구 지정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15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돌아온 늑구에 쏠린 관심… 기대와 우려 속 숙제는 가득
돌아온 늑구에 쏠린 관심… 기대와 우려 속 숙제는 가득

대전오월드에서 탈출했던 늑대 '늑구'가 9일 만에 생포되면서 무사 귀환에 대한 안도감과 함께, 이번 사태를 계기로 드러난 동물원 시설·운영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철저히 짚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전국적 관심을 모은 늑구가 향후 오월드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지만, 섣부른 재개장보다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이 먼저라는 지적 역시 적지 않다. 대전시와 수색 당국에 따르면 17일 늑구는 오전 0시 44분께 대전 중구 안영IC 인근에서 최종 포획됐다. 앞서 시민 제보를 토대로 인근 드론 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의 인기에 대전오월드 재개장에도 관심 ‘늑구’의 인기에 대전오월드 재개장에도 관심

  •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성료…휴머노이드 로봇 ‘눈길’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성료…휴머노이드 로봇 ‘눈길’

  •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