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주), 세종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부지매입 완료

  • 정치/행정
  • 세종

네이버(주), 세종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부지매입 완료

4-2生 세종테크밸리 부지매입
2023년 세계 최대규모 데이터센터 준공

  • 승인 2020-04-01 17:32
  • 신문게재 2020-04-02 2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2020032401002296900102191
세종시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내 네이버 데이터센터 부지 위치도.
네이버(주)가 세종시 집현리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달 31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착수를 알렸다.

1일 세종시는 네이버(주)와 4-2 생활권 세종테크밸리에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주)는 이를 바탕으로 같은 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금남면 집현리 입주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네이버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세종시와 행복도시건설청, LH세종특별본부 등 3개 기관과 체결한 투자합의 각서(MOA)를 모두 완료했다.



세종시에 들어서는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총면적 약 29만㎡(약 9만 평)에 전력량 200MVA(메가볼트암페어) 이상의 용량을 검토 중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 최상위 수준이다.

이는 급증하고 있는 클라우드 산업 및 5G 기반의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앞서 페이스북이 싱가포르 서부에 설립하기로 한 아세안 메인 데이터센터의 17만㎡, 150MVA를 능가한다.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세종시 집현리에서 내년 상반기 중으로 착공해 오는 2023년까지 완공과 서비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1월부터 8개 부서 16명으로 구성된 행정지원팀을 꾸려 데이터센터 입주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후방 지원하고 최근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이날 용지매입 계약을 이끌었다.

권영석 시 경제정책과장은 "네이버와의 도시첨단산업단지(세종테크밸리) 입주계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데이터센터의 건립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와 미래 신산업 분야 각종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변동중, 음악으로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예술교육
  5.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1.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2. 농식품부 '농촌재능나눔 대상' 16명 시상
  3. 작은 유치원 함께하니, 배움이 더 커졌어요
  4. 충남경찰, 21대 대선 당시 선거사범 158명 적발… 직전 대선보다 119명↑
  5. 서머나침례교회,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연말 맞아 이웃사랑 후원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을 세종시가 아닌 대구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향후 논의 과정이 주목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이 주도한 데다, 11월에 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의원(비례)이 ‘대법원 세종 이전법’을 발의한 터라 논의 과정에 들어가기 전부터 여러 이견으로 대법원 지방 이전 자체가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차규근 의원(비례)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권칠승 의원과 함께 대법원을 대구로 이전하고 대법원의 부속기관도 대법원 소재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