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확진자 연속 발생… 확진자 8명으로 증가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코로나19 확진자 연속 발생… 확진자 8명으로 증가

  • 승인 2020-04-01 17:12
  • 배병일 기자배병일 기자
KakaoTalk_20200401_104426221
진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이로써 진주시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경남 진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속 발생하면서 8명을 증가해 지역사회로의 감염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진주시는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조치관련 사항에 대한 43차 브리핑을 통해 1일 오전 11시 기준 진주 6번과 7번 확진자는 오후 5시 55분에 확진 판정받았고 진주8번 확진자는 오후 10시 41분 확진 판정을 받아 진주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명이라고 밝혔다.



진주6번 확진자는 진주5번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며 80년생 남성으로 초전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진주7번 확진자는 진주4번 확진자의 25일 진주시 명석면 스파랜드로의 동승자이며 59년생 여성으로 칠암동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8번 확진자는 진주7번(여자) 확진자의 며느리이며 89년생 여성으로 칠암동에 같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 사람 모두 해외 및 국내 집중발생지역 방문 이력은 없으며 신천지와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현재까지 파악한 진주6번(남자) 확진자의 이동동선은 5번 확진자와 윙스타워 내에 있는 직장동료로 지난달 26일 서울을 같은 승용차를 타고 함께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 기준에 따라 검사일 전일부터인 지난달 30일부터의 동선은 30일 오전 9시 진주시 초장동 자택에서 자차로 충무공동 윙스타워로 출근했고 출근길 자택, 직장 엘리베이터에서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12시 윙스타워 1층 GS25 진주윙스타워점에서 도시락을 구입하여 1층 외부에서 직원 5명과 식사를 했으며 오후 2시 사무실 직원 2명과 직원차로 통영시 산양읍 미남리 소재 선착장에 도착 후 선상 낚시를 했다.

선상 낚시에는 본인과 직원 2명 외, 선장을 포함하여 11명이 더 있었으며 그 중 3명은 통영 보건소를 통해 진주시 거주자로 판명되어 검사의뢰 예정이고 나머지 8명은 타 지역 거주자로 밝혀졌다.

31일 새벽 2시 경 진주시 소재 사무실에 도착한 후 자택으로 귀가하여 직장동료 1명(낚시 중복자), 지인 1명이 같이 식사를 했고 이후, 보건소에서 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코로나 검사 실시가 필요하여 연락을 받은 후 자택에서 자차로 11시 30분경 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하던 중 오후 5시 55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밤 7시 50분경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6번 확진자의 동거가족 2명(배우자, 딸) 사무실 직원 5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고 자택에서 식사를 같이한

지인 1명은 검사의뢰 중이며 통영 선상 낚시 동승자 3명은 검사예정이다.

진주7번(여자) 확진자의 이동동선은 지난 25일 4번 확진자와 같이 진주시 명석면 스파랜드를 이용하고 28일 밤 8시부터 오한, 인후통, 기침, 목잠김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났다.

질본 기준에 따라 증상발현일 전일부터인 27일부터의 동선으로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자차로 혼자 산청에 쑥을 캐러 다녀왔으며,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자차로 혼자 명석 스파랜드를 다녀왔다. 당시 사우나 내에는 5~6명 정도 있었으며 이후 오후 1시 30분 경 자차로 귀가했고 29일부터 30일까지는 자택에서 머물렀다.

31일 진주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오전 11시경 자차로 보건소를 방문하여 드라이브 스루로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하던 중 오후 5시 55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밤 7시 50분경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7번 확진자의 접촉자 현황은 동거가족 5명(시어머니, 아들, 며느리, 손자 2)과 스파랜드 이용자 5~6명 내외이며 확진자의 동거가족 5명의 검사결과 며느리는 8번 확진자로 밤 10시 41분 판정됐으며 나머지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8번(여자) 확진자의 이동동선으로는 7번 확진자의 며느리로 질본 기준에 따라 증상발현일 전일부터인 29일 오후 4시경 올케언니와 조카가 자택에 방문했고 30일 오전 11시 10분 경 8번 확진자와 그 자녀 2명이 친구차량에 탑승하여 금산면 금호지 근처 일노브 식당에서 11시 50분부터 12시 52분 경까지 식사를 했다. 이후, 오후 1시 17분 경 다이소 진주초전점 1층 방문 후 1시 30분 경 친구 차량으로 귀가했으며 31일 오전 9시 46분부터 9시 51분 사이에 도보로 강남동 새미래약국에 방문하여 약을 구입했다.

이후, 10시 15분 경 도보로 친구집에 방문하여 친구와 친구 딸을 5분 정도 만난 후 귀가했으며 시어머니(7번 확진자)가 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본인도 증상이 있어 낮 12시 40분 경 남편과 자녀 2명과 함께 자차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았다.

이후 자택에서 대기하던 중 밤 10시 41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1일 0시 11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8번 확진자의 접촉자 현황은 확진자의 올케언니와 조카 각 1명, 차량 동승 친구 1명, 새미래약국에서 접촉한 약사 1명, 손님 1명 방문한 친구집의 친구와 딸 각 1명 이다.

금산면 일노브 식당을 방문했던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50분부터 낮 12시 52분까지 손님들의 카드사용정보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이소 진주초전점 접촉자는 CCTV를 통해 확인할 계획이며 확진자들의 자택을 방역 소독했으며, 윙스타워, 금산면 일노브 식당, 다이소 진주초전점, 강남동 새미래약국 등을 방역소독하고 임시 폐쇄했다.


진주=배병일 기자 33470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입+] 종로학원 2026 수능 가채점 정시 분석… 서연고 경영 280점대, 의대는 290점 안팎
  2. 세종시 어린이들의 '가족 사랑' 그림...최종 수상자는
  3. 초록우산 박미애 본부장, '시낭송 상금' 100만 원 기부 귀감
  4. 한남대, 2025 산학프로젝트 챌린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5. 건보공단, 미혼 한부모가정 위한 따뜻한 지원 눈길
  1. 충남대, 중국약과대학과 협약…바이오 재료·약학 분야 공동 연구 추진
  2. 세종충남대병원, '당뇨병 예방과 공연' 이벤트..건강한 삶 이끈다
  3. 세종도시교통공사, 저출산·지방소멸 해결 위한 시민 소통 강화
  4. 세종테크노파크, 네트워킹데이 개최...입주기업 성장 돕는다
  5. 대전·세종 수출기업인들 '한 자리에'

헤드라인 뉴스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한 정시 합격선 예측에서 서울 주요 대학의 경영·의학계열 합격선이 280~290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문과 지원확대와 의대 정원 원복, 탐구영역 선택 변화 등으로 인해 정시 지원전략에서 문·이과 모두 경쟁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어·수학·탐구(2) 원점수 합 기준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합격선이 284점, 연세대·고려대 경영이 280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이 279점, 서강대 경영학부 268점, 한양대 정책학과..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9월과 10월 A매치에서는 스리백을 시험했지만, 이날은 포백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손흥민을 원톱에 세운 뒤 2선에 황희찬과 이재성, 이강인을 배치해 공격 라인을 꾸렸다. 중원조합은 김진규와 원두재를 내보냈고, 포백라인은 이명재, 김태현, 김민재, 김..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설립을 앞둔 대전 중구 대흥동의 애물단지인 메가시티 건물이 기피시설이란 우려를 해소하고 새롭게 변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 산업 및 도시재생과의 연계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를 만나 대전 중구 대흥동에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메가시티 건물은 2008년 건설사의 부도로 공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