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피스텔 시장에 찾아온 '봄'... 매매가 오르고 분양 시장도 기지개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오피스텔 시장에 찾아온 '봄'... 매매가 오르고 분양 시장도 기지개

지난해 하락세서 올해 3월 0.04%↑…상승 전환
힐스테이트·테크노밸리 상반기 분양 예정
"유동자금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몰린 탓"

  • 승인 2020-04-01 18:14
  • 신문게재 2020-04-02 7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111
대전 오피스텔 시장에 봄이 찾아왔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던 하락세가 올해 3월 상승 전환되고, 1년 전 자취를 감췄던 분양 시장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국감정원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기준 전 분기 대비(2019년 12월 9일 대비 3월 9일 기준)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11% 하락, 전세 가격은 0.12% 상승, 월세 가격은 0.12% 하락했다.

지방(-0.28%)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지역 경기 부진, 지속적인 오피스텔 신규 공급 대비 매수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 분기 대비 0.28% 하락했다.

대전은 오피스텔 매매가가 상승했다.
222
시·도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살펴보면, 2019년 10월 -0.05%, 11월 -0.09%, 12월 -0.10%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올해 3월 0.04%를 기록하며 상승 전환됐다. 오피스텔 수익률을 살펴보면 대전은 7.05%로 광주(7.74%)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분위기 속 오피스텔 분양시장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단 1건도 분양 시장에 나오지 않았으나, 올해 상반기만 해도 굵직한 분양 건이 수요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힐스테이트 도안'이 올해 첫 분양 시장의 포문을 연다. 힐스테이트 도안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677-1, 2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9층, 3개 동, 총 392실 규모로 조성된다. 하반기에도 용계동 677-4, 5번지에 598실 규모의 오피스텔 분양이 예정이다. 이곳도 현대 힐스테이트가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

관평동에도 대규모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상반기 들어서는 '대덕테크노밸리'는 금성백조가 관평동 1356번지 일원에 짓는 오피스텔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총 511실(전용면적 23㎡-446실, 30㎡-63실, 48㎡-2실)로 구성돼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선 대전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유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흘러가 오피스텔 매매가가 상승하고 분양 시장도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서용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장은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유동자금이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몰리면서 매매가가 오르고 오피스텔 시장도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도 "그러나 현재 대전지역 아파트 거래가 감소하고 있는 만큼 오피스텔 또한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예산사과농장 한관수 대표, 10㎏ 사과 500박스 후원, 나눔과 지원 활동 지속
  2. 대전 서대전육교서 오토바이 교명주 충돌… 40대 운전자 숨져
  3.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 지역 유통업계 '술렁'
  4.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후폭풍… 보직교수 5명 일괄 사표
  5.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1. 더블유렌트카, '2026 예당호 모터 페스티벌' 성료
  2. 조합이냐 신탁이냐… 정비사업 어떤 방식이 좋을까?
  3. 과기부 소관 공공기관 일부 통폐합…국립과학재단 신설
  4. "김 원초 광천산 아니어도 '광천김'" 대법, 지역서 쌓은 명성 인정
  5. [사설]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민심의 경고'

헤드라인 뉴스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1. 상류의 삶, 하류의 먹는 물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1. 상류의 삶, 하류의 먹는 물

대청호는 550만 충청권 주민이 함께 마시는 물이자, 상류 주민들에게는 삶의 터전이다. 깨끗한 물을 지켜야 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상류와 하류가 감당하는 몫과 이해관계는 달랐다. 이런 차이를 넘어 대청호를 함께 지키기 위해 2002년 주민과 시민사회, 지방정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유역 거버넌스가 만들어졌다. 중도일보는 대청호를 둘러싼 상·하류의 갈등 속에서 거버넌스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20여 년이 흐른 지금 어떤 한계와 과제를 마주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나아가 갈수록 복잡해지는 물관리 환경 속에서 550만 충청의 공동 식수원인 대..

대한민국 정부·지방정부·공공기관 향한 사이버 공격 급증
대한민국 정부·지방정부·공공기관 향한 사이버 공격 급증

대한민국 정부 부처와 지방정부는 물론 공공기관 전반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피해가 발생한 지 몇 년이 지나도 정보 유출 사실조차 몰랐다는 것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이 16일 제공한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광역자치단체의 보안 장비가 자동 탐지한 사이버공격 건수는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15억 7000만 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740만 건에 달한다. 이 중 실제 공격으로 확인된 건 35만 37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정도..

한전 직원들, 태양광사업 겸직 들통나 징계받고도 사업 계속
한전 직원들, 태양광사업 겸직 들통나 징계받고도 사업 계속

한국전력 일부 직원들이 금지된 태양광 사업을 겸직하다가 징계를 받고도 계속 사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원스트라이크 아웃' 방침을 도입한 후에도 소용이 없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16일 제공한 2021년부터 2026년 8월까지 한전의 태양광 겸직 관련 징계는 해임이 15건, 정직 233건, 감봉 29건, 견책 3건 등 모두 280건으로 집계됐다. 2023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후 2024년부터 겸직 적발로 징계를 받은 건수는 해임이 7건, 정직 109건, 감봉 14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