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코로나19 확진환자 2명 추가 발생

  • 전국
  • 수도권

인천 서구, 코로나19 확진환자 2명 추가 발생

해외 방문 서구민 2명 확진 판정 총 7명… 완치 2명

  • 승인 2020-04-03 17:1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구 확진환자 총 7명…완치 2명
A씨 동선 역학조사 결과
해외를 방문하고 귀국한 국민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가운데 인천 서구에서도 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인천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재현 서구청장)는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A씨(59년생 남·청라2동)가 지난 2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3일 베트남을 다녀온 B씨(59년생 남·연희동)또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구 6번째 확진환자 A씨는 지난달 5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를 방문한 후 지난달 31일 귀국했다. 곧바로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자택으로 돌아갔다가 다음 날인 지난 1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정부의 해외입국자 관리 계획에 따라 입국 후 3일 이내에 검체 채취를 하도록 돼있다.

하지만 이날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미결정'으로 나타남에 따라, A씨는 하루 뒤인 2일 다시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재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7시 25분경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서구 대책본부는 A씨의 접촉자인 가족 1명(아내)에 대해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A씨의 거주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서구 7번째 확진환자인 B씨는 지난 1월 29일부터 업무차 베트남 호찌민시를 방문한 후 이달 1일 귀국했으며, 입국 다음 날인 2일 오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B씨는 3일 오전 0시 40분경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서구 대책본부는 B씨의 접촉자인 가족 4명(아내, 자녀 2명, 며느리)에 대해 곧바로 검체 채취를 완료했으며, 거주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을 진행했다. 아울러 B씨에 대한 심층역학조사에 돌입했다.

한편 서구 대책본부에 따르면 서구 확진환자 7명 중 3명은 해외입국자다. 또한 서구 확진환자 가운데 2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상태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성탄 미사
  3.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5.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