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 이해찬 민주당 대표 대전시당 방문... "이번 주말까지가 중요한 시간"

  • 정치/행정
  • 충청 총선

[충청총선] 이해찬 민주당 대표 대전시당 방문... "이번 주말까지가 중요한 시간"

  • 승인 2020-04-08 15:18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이해찬황운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대전시당에서 "이번 주말까지가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을 방문해 황운하 중구 후보와 장철민 동구 후보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남은 일주일이 중요하다"며 "(다음주) 월·화요일은 흘러가는 시간이고, 일요일까지가 중요해 사실상 선거운동이 목·금·토·일요일 4일 남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반적으로 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여러 지역이 선거 후반에 들어오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그 흐름이 대게 유권자들이 오늘쯤 자기 태도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전투표가 10일과 11일 있기 때문에 오늘 늦은 사람은 내일쯤 결정하고 투표를 할텐데 오늘 내일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성과가 나올 거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 후보와 장 후보에게 '말실수'와 '충돌'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충돌하지 않아야 한다"며 "(오늘)광주를 방문해 손을 흔드니까 반대파에서 시위하려고 하던데, 충돌하지 말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엔 충돌을 피하는 게 중요하고, 양비론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충돌과 큰 말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에 대해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대표는 "비례대표가 약간의 혼선을 빚고 있는데, 이것도 어제 그제부터 정리가 되고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거 같고, 그렇게되면 21대 국회는 그동안 20대 국회와 다른 발목잡기가 어려운 쪽으로 흘러갈 거 같다"고 말했다. 또 "(비례정당은) 소수정파들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건데, 그 자리에서 마당을 깔고 스피커가 들어왔는데, 몇 명이 당선은 되겠지만 (우리가) 단독과반수를 확보하면 의미가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신경쓸 건 없고, 최선을 다 해달라"며 "남은 일주일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황 후보와 장 후보가 지역의 '최전선'인 중구와 동구에 출마한 점을 들어 "동구, 중구가 원도심이라 연세도 많고 소상공인도 많다"며 "어려운 지역"이라고 했다.

이에 황 후보는 "원도심이라 어려운 곳"이라며 "'제발 중구좀 살려라'라는 말씀이 많은데, 대표님이 10일 대전에 오실때도 중구민과 동구민에게 원도심을 살릴 수 있는,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힘 있는 여당후보가 원도심을 살리는 게 도움이된다는 메시지를 달라"고 요청했다.

장 후보도 "기존 동구 정치권에 실망감이 있어서, 이번엔 젊은 사람이 해봐라, 젊게 바꿔달라라는 말이 체감이 되고 있다"며 "변화가 되고 있으니 더 열심히 젊은 패기로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10일 대전의 옛 충남도청에 위치한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5.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1.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2.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4.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5.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