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 "與 상승세 탔다" VS "文정부 3년 팍팍"…충청현안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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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총선] "與 상승세 탔다" VS "文정부 3년 팍팍"…충청현안엔 침묵

선거운동 반환점 여야 사령탑 충청집결 총력전
이해찬 깜짝 대전시당 방문 원도심 후보 지원
김종인 사흘만에 또 충남행 文정부 심판호소
대전충남 혁신도시 세종의사당 발언無 '비판'
국민의당 안철수 임종석 전 靑실장 지원사격

  • 승인 2020-04-08 17:33
  • 신문게재 2020-04-09 3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20200408-이해찬 대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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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을 7일 앞둔 8일 충청권에 여야 총선 사령탑들이 집결해 지지층 결집에 나서는 등 총선 필승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물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금강벨트 여야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전국 판세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선 전통적 스윙보터 지역으로 전국 표심의 바로미터인 충청권 승리가 절박하기 때문에 여야 사령탑들이 충청권에 잇따라 출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총선 사령탑인 이 대표와 김 위원장 모두 이날 충청행에서 대전 충남 혁신도시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충청 현안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해찬 대표는 오전 광주에서 열린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동선대위 일정을 소화한 뒤 귀경하던 중 대전시당을 깜짝 방문, 장철민(동구), 황운하(중구), 박영순(대덕구) 후보를 격려했다.

김종인1
이 자리에서 그는 "전반적으로 여러 지역이 선거 후반에 들어오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사전투표가 10~11일인데 오늘 내일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총력전을 당부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비례 정당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고 그렇게 되면 21대 국회는 그동안 20대 국회와 다른 발목잡기가 어렵다. 소수정파들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는 10일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전 총리와 함께 또 다시 내전(來田)할 계획이다.

5일 충청권에서 광폭행보를 펼쳤던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3일 만에 또 다시 충남을 찾아 공주부여청양에서 뛰고 있는 정진석 후보를 지원사격했다.

김 위원장은 "정 후보는 앞으로 충남을 대변할 유일한 후보자로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고 응원한 뒤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집중포화를 쏟아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에 아마 삶이 점점 팍팍해 졌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한 것 중에서 가장 잘못된 정책이 경제정책"이라며 "소득주도성장을 한다고 하는데, 결과는 실업자와 폐업자만 늘어났다"고 힐난했다.

20200408-안철수 대전 방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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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지나가면 우리나라에 경제 코로나가 물밑 듯이 다가오게 되어 있는 데 미래통합당이 국회의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통합당에 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후 충남 아산과 천안으로 이동해 각 지역 후보에 지원유세를 이어갔다. 일각에선 이 대표와 김 위원장이 이날 충청 방문에서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으면서 충청 현안에 무관심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충청권을 찾았다. 충남 금산에서 대전 동구 주요 지역 30.8㎞ 구간을 뛰면서 국민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 "지역구는 선호하는 후보를 찍으시고, 비례대표만큼은 꼭 국민의당을 선택하는 교차 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총선엔 불출마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이날 문재인 정부 초기 청와대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수현 공주부여청양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그는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일 할 사람, 공주를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의 정치 중심에 우뚝 설 박수현을 선택해 달라"고 박 후보에 힘을 실었다.
강제일·방원기 기자

박수현 후보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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