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로컬푸드 매출 대박… 올해 목표 30억 문제없다

  • 전국
  • 광주/호남

강진 로컬푸드 매출 대박… 올해 목표 30억 문제없다

1일 평균 매출액 660만원
전년대비 실적 190% 껑충
임시개장땐 6억원 실적도
코로나 속 효자역할 '톡톡'

  • 승인 2020-04-09 15:55
  • 신문게재 2020-04-10 9면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민선7기 농업인을 위한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강진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장 8개월여 만에 전년대비 매출이 190% 상승했으며 신선하고 저렴한 상품 판매로 인근 군의 소비자들까지 흡수해 1일 평균 1600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고 있다.

강진 로컬푸드 직매장은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내에 178㎡ (54평)규모의 샵인샵 형태로 문을 연 후 날로 매출이 증가해 참여 농가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과일 매대 23㎡(7평)을 별도로 증설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임시개장인 7월부터 연말인 12월까지 165일 동안 5억80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려 1일 평균 35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1분기인 91일 동안에만 6억 원, 1일 평균 660만 원 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보다 190% 향상된 매출 실적을 보였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농가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3월부터 4월까지 군민과 인근 읍·면 고객을 대상으로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딸기, 토마토, 미나리, 대파, 아스파라거스 등 약 10개 품목에 대해 평소보다 10~20%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진행했다.

특히,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지난 2월 추진된 장미꽃 사주기에 이어 이번 달부터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수국을 판매해 화훼 직거래 소비를 촉진시키고 있다.

지난 3일에는 관내 한 식당에서 강진군, 강진농협, 로컬 출하회 임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강진 로컬푸드 직매장 '2020년 1분기 매출 6억 원 돌파'를 기념해 조촐한 점심 식사와 함께 자축행사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최소 인원만 참석해 행사가 진행됐다.

로컬출하회 최상훈 회장은 "군과 농협에서 우리 농업인을 위해 이렇게 나서 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300여 회원들과 함께 올해 로컬푸드 매출목표를 2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해 달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옥 군수는 "최근 소비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대·가속화돼가고 있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택배주문 물량이 증대됨에 따라 구매고객 DB를 보다 탄탄하게 구축해 올해 농산물 직거래 매출 200억 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강진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300여 농가가 420개 품목을 출하하고 있다. 수수료율은 농축산10%, 가공15%, 화훼12%으로 저렴한 편이다. 직매장은 기존의 매장 운영형태와는 달리 별도의 관리요원이 없이 출하부터 매장관리는 물론 재고처리까지 농가에서 직접 담당하고 있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국화로 물들다", '제26회 아산시 국화전시회 개최'
  2. 대전 유성국화축제 한창…13만 분 가을꽃 물결
  3.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4. 세종시 대평동 '상가 공실' 전환점 맞나… '라면 페스타'가 온다
  5. 온통대전, 11월부터 월 최대 9만 1000원 캐시백 받는다
  1. 제주관광공사, 인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팝업 '성료'
  2. 대덕구의회 사퇴 촉구 빗발치지만 주민소환은 '그림의 떡'
  3. 김찬술 대덕구청장 결국 병원행…區의회는 또 원구성 무산
  4.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5.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헤드라인 뉴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마냥 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농민들은 생산비 상승과 농산물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걱정하고, 소비자들은 새우젓 등 일부 양념 재료의 가격 급등으로 김장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 김장 물가 안정에도 농가와 가계의 서로 다른 고민이 자리한 셈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46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하락했다. 무도 1개당 2251원으로 7.5% 내..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중앙행정기관의 대규모 이전을 앞둔 세종시에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성공적이고 원활한 이전을 끝마치기 위해선 이전 기관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안정화가 필요충분조건이란 판단에서다. 당장 내년 2000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비롯해 3년간 1만 세대의 입주가 가시화된 상태인데, 공급 물량을 더욱 확대하고 인허가 기간 단축 등 주택 수급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내년 중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비롯한 27개 중앙행정기관, 종사자 기준 30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세종으로 자..

은행서 잠자는 계좌 3억 4000만개... 장기 미거래 계좌 해마다 `급증`
은행서 잠자는 계좌 3억 4000만개... 장기 미거래 계좌 해마다 '급증'

금융권에서 장기간 거래가 없거나 휴면 상태인 '잠자는 계좌'가 3억 40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들이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주고 있지만, 장기 미거래 계좌 등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말 장기 미거래·미청구 계좌와 휴면금융자산 계좌는 총 3억 4191만 개로 나타났다. 2021년 말(2억 6440만개)보다 7751만개(29.3%) 증가했다. 장기 미거래 계좌는 통상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를 의미한다. 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