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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재농업회사법인(주) 김재열 대표가 지난 7일 전남 신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
군에 따르면 ㈜한신전기 박희석 대표와 해재농업회사법인㈜ 김재열 대표가 지난 7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3000만원 기탁을 약정하고 각각 500만원과 1000만원을 전달했다.
압해도에서 전기공사업을 하고 있는 박희석 대표는 "사무실을 이전하고 개업식을 하려다가 그 돈을 좀 더 의미 있는 일에 쓰고 싶어 장학기금으로 기탁 하게 됐다"며 "관내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소망하며 작은 정성을 보탠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압해도 신장리에서 고구마 농사 등을 하는 해재농업회사법인㈜ 김재열 대표는 "최근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신안에서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기에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장학기금을 기탁했다"라고 말했다.
박우량 이사장(신안군수)은 "여러가지 악재로 경영에 어려움이 많음에도 신안군의 인재를 키우고자 하는 그 마음과 정성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재)신안군장학재단에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84명이 1억7000여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신안=양완 기자 jeans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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