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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진행된 4·15 총선 대전의 사전투표율은 26.93%로,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 단위 선거 투표율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제20대 총선의 사전투표율(12.19%)보다 14.50%p, 직전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18년 지방선거 때의 사전투표율(20.14%)보다 6.55%p 각각 높은 것이다.
충청권에선 세종 32.37%으로 가장 높았고 대전 26.93%, 충북 26.71%, 충남 25.31% 등의 순이다.
여야는 각각 아전인수식의 해석을 하면서 각각 총선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우선 민주당은 원내 지역구인 4곳에 '플러스 알파(+α)'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코로나 19 여파 등으로 경제침체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민의 힘인 '투표'가 사전투표에 반영됐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방역대응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모범국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시민들의 자긍심이 높아져 선거를 떠나 국민들의 에너지와 힘이 생긴 게 투표율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조승래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침체 등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서 이것 등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이 보여주는 게 투표로 이어진 것"이라며 "원내지역인 4곳에 플러스 알파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생각이고, 막말과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원을 두고 엇박자가 나는 야당이 힘을 얻으면 위기극복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대전에서 의석수를 늘려 힘을 보태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전투표를 하지 못한 시민들은 15일 유권자의 한표를 행사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당은 코로나 19 여파로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현 정부를 견제하는 움직임이 높은 투표율로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한다. 대부분 경제 수치가 최악으로 흘러들어가고 있고, 경제에 대한 심판이 투표율로 반영됐을 것이란 해석이다. 또 코로나 19로 투표 당일 사람이 몰리는 것을 대비해 미리 투표에 참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당은 대전 7개 지역구 모두를 '석권'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다. 이장우 통합당 시당위원장은 "코로나 때문에 전체적으로 많은 분들이 접촉하는 것을 줄이고자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보이고, 한편으로는 문재인 정권이 하고 있는 여러 가지 경제 실정에 대해 조금 더 견제할 수 있도록 투표를 한 게 아닌가 싶다"며 "지난해 연말 기준 통계청 자료를 보면 대부분의 수치가 최악이고, 2009년 글로벌경제 위기 이후 청년고용을 포함한 경제 수치가 최악인데, 중국으로부터 코로나 19를 유입·수입해온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주시길 호소드리고, 독주 견제차원에서라도 시민 여러분이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을 선택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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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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