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서가] 무조건 기본소득, 내 몸의 지도를 그리자, 스마트폰 나만 없어 등

  • 문화
  • 문화/출판

[한줄서가] 무조건 기본소득, 내 몸의 지도를 그리자, 스마트폰 나만 없어 등

  • 승인 2020-04-28 10:32
  • 박새롬 기자박새롬 기자
앙상블
 블랙홀 제공
앙상블

은모든·정명섭·정은·탁경은·하유지 지음│블랙홀



다섯 명의 작가가 '청소년 연대'를 주제로 쓴 단편소설 모음집. 청소년에게 연대란 어떤 의미일까, 라는 고민에서 구상을 시작한 단편들은 같은 속도로 함께 발맞춰 걷는 청소년들에 주목하고 있다. 연대를 통해 그들의 일상이 수정되는 과정을 각각의 시선으로 포착하고 있다.



무조건기본소득
 리얼부커스 제공
무조건 기본소득



다비드 카사사스 지음│구유 옮김│리얼부커스

열한 개의 출판사가 함께 펴낸 전태일 50주기 공동출판 프로젝트의 두 번째 책이다. 우리는 노동의 세계 안에 수평적 질서가 자리 잡을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며 살 수 있어야 하며, 그 삶을 위해 물질적·상징적인 역량을 키워줄 기본소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벌거벗은겨울나무
 행복우물 제공
벌거벗은 겨울나무

김애라 지음│행복우물

한 여성이 겪었던 일제치하의 생생한 기억, 6·25 피난민의 삶, 미국에서 겪어야 했던 차별과 설움, 집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다가 추락하며 겪어야 했던 심적, 사회적 갈등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개인적 역사와 국가적 기록의 가치를 동반한다.



내몸의지도를그리자
 니케북스 제공
내 몸의 지도를 그리자

가이도 다케루 지음│요시타케 신스케 그림│서혜영 옮김│니케북스

생명의 공간인 우리 몸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몸속 구석구석 '몸의 지도'를 그려가면서 우리 몸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각각의 장기들이 어떻게 긴밀히 연결되고 협력하는지 몸의 기능과 업무를 부위별, 기능별로 아우르며 놀랍도록 입체적인 인체 지식을 전해준다.



스마트폰나만없어
 파랑새 제공
스마트폰 나만 없어

호세 비센테 사르미엔토 지음│호세 안토니오 베르날 그림│한어진 옮김│파랑새

소년 후안은 스마트폰이 없어 외롭다. '단톡방'에도 못 들어가는 건 물론, 친구들도 후안과 같이 놀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전 세계가 디지털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사람들은 혼란에 빠진다. 저자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어린이의 삶에 스마트폰이 꼭 필요한지 생각해보게 하고 주의해야 할 신종 SNS 범죄에 대해 알려준다.
박새롬 기자 onoin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3.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4.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5.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1.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4.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5.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