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농업회의소, 공식 출범

  • 전국
  • 부여군

부여군 농업회의소, 공식 출범

민관협치농정 실현으로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 승인 2020-05-02 16:37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2. 부여군 농업회의소 출범식 장면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1년 6개월간의 준비 끝에 농업회의소를 공식 출범했다.<사진>

이날 창립총회는 최근 코로나19의 여파에 따라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및 열 체크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70여명의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했다.



1부 창립총회 행사에는 정관과 사업계획, 임원선출 및 사무국 구성 등을 의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부여군 농업회의소 초대회장에는 이광구 농업회의소 설립추진단장, 부회장에는 하종성 농업인단체연합회장, 김준수 임업인단체연합회장, 이용우 축산인단체연합회장이 선출됐다.

이어진 2부 기념행사에는 박정현 부여군수, 송복섭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박의열 충남 농업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창립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회의소는 농업인 조직의 대표성·책임성 강화로 민관 거버넌스 농정시스템을 정착하고 공식적인 농정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민관협치 농정을 실현할 수 있는 기구이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하는 농업회의소는 6월~7월중에 읍면 순회설명회를 개최해 농업인의 현장의견을 접수하고, 8월~9월 중에 민관 농정심의회를 거쳐 연내에 군 농업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부여군 농업회의소는 현재까지 일반회원 1119명, 특별회원 11곳, 단체회원 22곳 등이 가입되어 있으며, 지속적인 읍면 순회활동과 분과위원회 개최 등으로 농업회의소 회원을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다.

초대 이광구 회장은 "농민이 요구하면 정책으로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현장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하여 많은 연구와 열린 자세로 농업인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박정현 군수는 "그동안 관에서 주도했던 농정은 변화하는 농업여건에 대응하기 어려우며, 앞으로는 농업회의소가 현장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하여 행정과 협치하는 농정시책을 추진하여 보다나은 농업농촌을 만드는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4.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5.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1.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2.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3.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4.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5. 대청호 조류경보 발생 139일만에 전부 해제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