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운하 대전 중구 국회의원 당선인은 22일 "의원회관 사무실로 배정받은 방번호가 416호"라며 "세월호 참사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황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가 존재하는 첫 번째 이유는 국민의 안전"이라며 "범죄와 재해, 재난, 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국가는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가 국가공권력의 남용으로부터 국민의 인권과 평온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행정부를 감시해야 한다고 했다.
황 당선인은 "특별히 검찰은 물론 경찰과 국정원 등의 공권력 남용으로 인해 억울한 피해를 겪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눈을 부릅뜨고 권력기관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한다"며 "공권력 남용 위험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권력기관 개혁이 이뤄져야 하고, 검찰개혁과 경찰개혁은 중단없이 지속돼야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황운하 당선인은 1962년 대전 출생으로, 서대전고 졸업, 경찰대학 졸업(학사), 고려대 대학원 졸업(석사), 성균관대 대학원 졸업(법학 박사), 2003년 서울 강남경찰서/용산경찰서 형사과장, 2005년 경찰청 수사국 수사권조정팀장, 2006년 대전 서부경찰서장, 2008년 대전 중부경찰서장, 2009년 대전청 생활안전과장, 2011년 경찰청 수사기획관, 2012년 경찰수사연수원장, 2014년 대전청 제2부장, 2014년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2015년 경찰대학 교수부장, 2016년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 2017년 울산경찰청장, 2018년 12월 대전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