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發 충청권 광역도로 조성 착착…북대전연결도로 타당성 통과

  • 정치/행정
  • 세종

행복도시發 충청권 광역도로 조성 착착…북대전연결도로 타당성 통과

오송~청주, 오송~조치원 등 올 개통
행복도시 동측우회 및 북대전연결 추진

  • 승인 2020-05-22 15:29
  • 수정 2021-05-14 20:47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행복도시
행복도시 광역도로망 구축 노선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송∼청주 1구간 연결도로',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행복도시∼공주 2구간 연결도로' 3개 노선이 올해 순차적으로 개통하고, 광역도로 미착수 사업인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송~청주 연결도로= 올해 5월 말 개통 예정으로 미호천교와 청주 강상촌 나들목을 연결하는 총 연장 3.68㎞의 도로 개설사업이다.

기존 4차로를 6∼8차로로 확장해 국도 36호선의 상습 교통 지·정체를 해소하고 행복도시로의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세종시 조치원읍 조천교에서 오송역 사거리를 잇는 2.86㎞ 도로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조천교 노후교량 재가설, 보도 및 자전거 도로를 올 연말 개통해 국도 36호선의 교통 안전성 및 편의성이 향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행복도시~공주 2구간 연결도로= 2017년 개통한 '행복도시∼공주 1구간'(행복도시∼공주 송선교차로)과 연결되는 총 연장 3.12㎞의 왕복 6차선 도로인 '행복도시∼공주 2구간 연결도로'가 올 연말 추가 개통한다.

개통 후 송선교차로∼공주 나들목까지 통행 거리가 6.4㎞에서 3.1km로 단축되고 통행시간은 11분에서 3분으로 단축돼 수도권과 호남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도시~북대전 연결도로=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18개 노선 중 그간 착수하지 못한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와 '금남~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 2개 노선을 하나의 노선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는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와 금남~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의 2개 노선을 하나의 노선으로 묶어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가 완료됐다.

세종시 부강면 부강리와 세종시 금남면 영대리를 연결하는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 5.43㎞ 구간을 금남면 영대리와 유성구 북대전 나들목을 연결하는 금남~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7.30㎞)에 연결한다.

이를 통해 총 연장 12.73㎞의 왕복 4차선 도로가 마련되며 총사업비 3998억 원을 투입하기 앞서 행복청은 2021년 예산 요구 등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전천규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올해 광역도로 3개 노선을 차질 없이 개통하고,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 사업을 조속 추진하겠다"라며 "행복도시 광역도로망을 통한 충청권 상생발전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최교진 교육장관의 '교권 보호' 언급
  2. [월요논단]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공공교통
  3. 지질자원연 창립 77주년, 새 슬로건 'NEO KIGAM 지구를 위한 혁신'
  4. [사설] K-스틸법으로 철강산업 살려내야 한다
  5. 특구재단 16~17일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투자주간'
  1. 대전권 4년제 수시 경쟁률 상승… 한밭대·우송대 선전
  2. [홍석환의 3분 경영] 무능한 리더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
  3. 폭우에 도로 잠기고 나무 쓰러져…당진서 알레르기 환자 긴급 이송
  4. 조선 조운선 '마도4호선' 첫 발굴 10년만에 선체인양…나무못과 볏짚 활용 첫 확인
  5. 9월 무더위 계속…16일 충남 서해안 강우

헤드라인 뉴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이재명 새 정부가 금강 세종보 '철거 vs 유지' 사이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찬반 양측 모두의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미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이전 정부부터 반복되는 악순환이다. 실제 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행복도시 내 '금강 친수보' 건립으로 추진했으나, 문재인 정부에선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철거'란 상호 배치된 흐름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보'와 태생이 다르나 같은 성격으로 분류되면서다. 지방정부 역시 중립적이고 실용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환경부가 밀어부치기식 정책 추진을 할..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설 승인을 받지 않고 주택 통계에도 포함되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전국적으로 8만787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격한 주택법을 피하면서 주민 복리시설이나 소방시설 등 엄격한 규제조차 제대로 받지 않는 데다, 정부의 주택통계 작성과정에서도 빠져 부실한 관리를 초래해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국토교통부로 받은 ‘주택신축판매업을 영위하는 개인·법인 가동사업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모두 8만7876개의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신..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000톤을 공급한다. 최대 900억원을 투입해 과일·한우 등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하며, 전국에 2700여 곳의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가격·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을 확대한다. 공급 물량은 농산물 5만톤, 축산물 10만 8000톤, 수산물 1만 4000톤 등 17만 2000톤으로, 평시의 1.6배 규모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