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림의 골신 따라집기]좋은 루틴이 좋은 샷을 만든다

  • 스포츠
  • 골프

[박하림의 골신 따라집기]좋은 루틴이 좋은 샷을 만든다

  • 승인 2020-05-26 01:33
  • 수정 2021-05-02 02:38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KakaoTalk_20200526_011821682-1
박하림 프로
골프는 자기와의 싸움이다. 어떻게 하면 남들보다 시원한 장타를 날릴 수 있을까? 트리 퍼트를 피하는 방법은 없을까?

장갑을 끼고 클럽을 잡은 순간부터 시작된 고민이지만 구력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가 해결 하지 못하고 있는 고민이다. 굿샷을 날 릴 수 있는 해답은 없지만 모범 답안은 있을 것이다. 중도일보는 11일부터 미 PGA 멤버, 한국프로골프협회 KPGA 프로, KGF 정회원 박하림 프로와 함께 이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좋은 루틴이 좋은 샷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흔히 프리 샷 루틴(Pre-Shot-Routine)이라 불리는 이 동작은 골프 선수가 샷을 하기 전에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을 말하는 것으로 공을 치기 전 한발 물러나 빈 스윙을 하는 행동을 말한다.

골프 선수들의 경우 정상적인 샷이 가능하도록 자신이 기량에 맞춘 무의식적인 행동을 하는데 이것을 보통 '루틴'이라 부른다. 루틴은 선수가 샷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이끌어내는데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골프의 경우 다른 스포츠에 비해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운동이기 때문에 '루틴'에 대한 중요도가 강조될 수밖에 없다.



골프 선수들이 샷 직전에 하는 웨글(waggle:스윙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 클럽을 좌우로 흔들어주는 준비 동작)이나 풋 스텝(Foot-step)도 루틴에 해당하는데 이러한 행동은 선수마다 형태와 시간이 동일하지는 않다. 좋은 루틴이란 선수가 샷을 하는 순간 최상의 운동 감각을 발휘하고, 심리적 자신감을 유발하도록 일관되게 적용돼야 하는데 좋은 루틴을 습관화 하거나 개선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

18홀 내내 좋은 루틴을 유지하는데 있어 방법과 순서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매번 샷을 할 때마다. 일정한 리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은 몸을 굳게 만드는 긴장을 풀어주자. 보통 긴장을 하게 되면 루틴을 스스로 지키지 못하고 불필요한 행동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샷 루틴은 골퍼의 멘탈과 매우 밀접하게 이어진다. 

거듭 강조하지만 골프 선수가 샷을 하기 위해 행하는 루틴은 선수마다 많은 차이가 있고 루틴에 소요되는 시간도 제각각이다. 막연하게 따라하다 늦은 진행으로 다른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방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반드시 권고 시간은 준수해야 한다.

세계적인 골프선수 타이어 우즈는 전성기 시절 캐디백에서 클럽을 뺀 후 샷을 하기까지의 시간을 철저하게 훈련했다고 한다. 루틴이 초보와 프로를 막론하고 얼마나 중요한 동작인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따라서 좋은 루틴은 외부 혹은 심리적 요인에 방해 받지 않고 정해진 시간의 범주 속에 행동 리듬과 일정한 샷 타이밍을 지키는 것이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루틴은 깨진다. 동반자에게 방해가 되는 루틴은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 경기 흐름과 샷에 대한 집중력을 유지해야 일관성 있는 루틴을 지킬 수 있다.

박하림 프로 park ha rim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5.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