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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헌혈에 주민 무료 건강검진 지원까지 민주평통금산군협의회(회장 김호택)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평통금산군협의회는 26일 북한이탈주민 및 가족을 위한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새금산병원(원장 박기남)에서 진행한 이날 무료 건강검진은 탈북 주민 3가족 7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시경, 초음파, 혈액검사 등 종합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북한이탈주민 무료건강검진은 김호택 협의회장이 새금산병원과의 협의를 통해 진행됐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상대적 소외계층인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의료사각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는 개원 의사 출신인 김호택 회장의 역할이 컸다.
김 회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의료사각 해소를 위해 새금산병원에 협조를 요청해 병원측이 이에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혀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김호택 회장은 "무료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은 북한이탈주민의 의료사각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금산병원 박기남 원장은 "북한 이탈 가족 여러분들의 병원방문을 환영한다"며 "우리 병원은 북한이탈 주민들이 의료비 부담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금산군협의회는 이날 탈북주민 무료 건강검진에 앞서 지난 7일 '사랑의 헌혈 릴레이'에 협의회 임원 등 35명의 위원이 참여해 혈액수급 부족 해소에 힘을 보탰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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