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자체 성장동력 창출 'S·M·A·R·T 청양' 운동 전개

  • 전국
  • 청양군

청양군, 자체 성장동력 창출 'S·M·A·R·T 청양' 운동 전개

  • 승인 2020-05-30 15:39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이 자본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운동의 정식 명칭을 'S·M·A·R·T 청양'으로 결정했다.

SMART는 '청양에서 공부하자(Study)', '청양에서 장보자(Market)', '청양에 주소를 두자(Adress)', 청양에서 밥 먹자(Restaurant)', '다함께(Together)' 등 다섯 가지 머리글자를 합성한 말이다.

군은 차별화된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연구용역을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운동명칭을 공모하고 '범군민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명칭 공모는 지난 1월 6일부터 31일까지 4주간 진행됐으며, 모두 346명이 375건을 신청했다.



군은 2월 10일부터 18일까지 부서 검토와 정책자문위원회 1차 심사를 통해 20건을 선정했고, 2월 20일부터 5월 21일까지 군민 의견 수렴과 군의회 서면심사를 거쳐 10건을 선정했다.

지난 28일 제안심사위원회에서 10건에 대한 등급을 매긴 결과 'S·M·A·R·T 청양'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SMART 청양 운동은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과 지역 업체를 우선 이용하여 자체 성장 동력을 배가하는 운동이다. 단순한 애향심 마케팅을 넘어서 지역 농산품과 제조업, 업체의 업그레이드를 전제로 한다.

군은 팔리는 물건, 사고 싶은 물건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모든 생산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산물은 푸드플랜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특산품은 디자인과 기능성을 충남도립대 등 전문가와 협업으로 한 단계 발전시킨다는 방안이다.

음식, 숙박 등 서비스 업계는 변화를 통해 고객 입장의 시설 개선과 친절 의식을 향상한다. 제조업 분야는 우수업체를 선정해 자긍심을 고취한다.

군은 6월 중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선포식 겸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범군민 운동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SMART 청양 운동은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고 혁신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하자는 취지다. 군민 모두 한마음으로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 선정작 중 최우수는 상금 100만 원, 우수 70만 원, 장려에는 50만 원이 주어진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판단 후 결정"
  2.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3. "시설 아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
  4.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5.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1.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2.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3. ‘몸짱을 위해’
  4.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지역 노사 엇갈린 반응… 노동계 "실망·우려" vs 경영계 "절충·수용"
  5. 세종시 싱싱장터 납품업체 위생 상태 '양호'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