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는 '청양에서 공부하자(Study)', '청양에서 장보자(Market)', '청양에 주소를 두자(Adress)', 청양에서 밥 먹자(Restaurant)', '다함께(Together)' 등 다섯 가지 머리글자를 합성한 말이다.
군은 차별화된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연구용역을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운동명칭을 공모하고 '범군민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명칭 공모는 지난 1월 6일부터 31일까지 4주간 진행됐으며, 모두 346명이 375건을 신청했다.
군은 2월 10일부터 18일까지 부서 검토와 정책자문위원회 1차 심사를 통해 20건을 선정했고, 2월 20일부터 5월 21일까지 군민 의견 수렴과 군의회 서면심사를 거쳐 10건을 선정했다.
지난 28일 제안심사위원회에서 10건에 대한 등급을 매긴 결과 'S·M·A·R·T 청양'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SMART 청양 운동은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과 지역 업체를 우선 이용하여 자체 성장 동력을 배가하는 운동이다. 단순한 애향심 마케팅을 넘어서 지역 농산품과 제조업, 업체의 업그레이드를 전제로 한다.
군은 팔리는 물건, 사고 싶은 물건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모든 생산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산물은 푸드플랜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특산품은 디자인과 기능성을 충남도립대 등 전문가와 협업으로 한 단계 발전시킨다는 방안이다.
음식, 숙박 등 서비스 업계는 변화를 통해 고객 입장의 시설 개선과 친절 의식을 향상한다. 제조업 분야는 우수업체를 선정해 자긍심을 고취한다.
군은 6월 중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선포식 겸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범군민 운동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SMART 청양 운동은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고 혁신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하자는 취지다. 군민 모두 한마음으로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 선정작 중 최우수는 상금 100만 원, 우수 70만 원, 장려에는 50만 원이 주어진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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