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건강도시 도약위해 다양한 암관리사업 전개

  • 정치/행정
  • 충남/내포

홍성군,건강도시 도약위해 다양한 암관리사업 전개

-금년 신규사업으로 암예방 가능위험요인 집중관리
-대장암 예방 '대장사랑 황금우체동' 사업 실시

  • 승인 2020-06-02 10:10
  • 수정 2020-07-15 17:31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홍성군이 군민 사망률 1위인 암 건강수검율 제고를 건강도시 구현을 위한 중요한 척도로 판단하고 조기 발견을 위해 다양한 암 관리사업을 전개해 나간다.

군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암통계 결과 군내 신규 암발생은 총 581건이었다. 이 가운데 대장암이 9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폐암이 85건, 위암이 84건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 표준화 발생률을 보면 인구 10만 명당 위암이 40.6명, 대장암이 38.6명, 폐암이 32.1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한 증가폭은 유방암이 가장 많은 6.7명, 폐암 4.3명, 간암 1.1명 순으로 분석됐다.



조기발견을 위한 국가 암검진 수검율은 지난해 대상자 5만429명 대비 2만4078명이 수검해 47.75%를 기록, 충남 평균 수검율인 43.03%와 전국 수검율 45.6%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우선 올해 신규사업으로 암 예방 가능 위험요인 집중관리로 암 발생율을 줄여나간다는 목표로 생활준칙교육을 직장인과 암 생존자를 중심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암을 예방하는 10가지 생활 준칙 교육과 개인별 건강관리 상담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제시한다. 만 20세 이상 만 69세 이하 군민 2만4000여명이 사업의 수혜를 받게 될 전망이다.

군은 구체적인 목표치로 성인남성흡연율은 금년에 29%까지 낮출 계획이다.또 성인 고위험 음주율은 남자 19%, 여자 5.1%,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62.8%, 건강식생활

실천율은 48.6%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와함께 군내 암 발생률 1위인 대장암 예방을 위해 대장사랑 황금 우체통 사업을 전개한다. 보건기관과 관내 대장암검진기관 등에 채변통, 문진표 등을 비치된 황금우체통에 설치해 분변잠혈반응검사 후 이상 소견자를 발굴해 대장내시경을 진행한다.

군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 하위 50%(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10만원, 지역가입자 9만 7000원)인 주민을 대상으로 암 검진사업을 전개한다.

암 종별 대상자는 ▲위암 만 40세 이상 짝수년생 남녀 ▲유방암 만 40세 이상 짝수년생 여성 ▲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발생고위험군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짝수년생 여성 ▲대장암 만 50세 이상 남녀(매년) ▲폐암 만 54세 이상 남녀 등이다.

특히 올해 검진 대상자는 해당 연도에 암 검진을 받아야 추후 암 발생 시 암 치료비 지원 대상이 되며, 최대 연속 3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이밖에 군은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1억1000만 원을 편성했으며 도비검진 사업인 만 50세 이상 대상 전립선 암 및 성인병질환 검진사업으로 2600만 원을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암의 위험인자 차단과 조기치료 유도를 위한 암관리사업을 체계적이고 중점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김덕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3.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4.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5.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1.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2.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3.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4.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5.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헤드라인 뉴스


중앙통제에 가동시간 제한까지… 학교 냉난방 가동체계 제각각

중앙통제에 가동시간 제한까지… 학교 냉난방 가동체계 제각각

대전 학교 절반 이상이 냉난방기 가동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에 따라 학생과 교사의 수업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면서 충분한 냉난방이 보장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전교사노조가 8일 발표한 학교 냉난방기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대전 109개 학교(병설유치원 포함 초등학교 74개 학교·특수학교 포함 중고등학교 35개 학교) 중 여름과 겨울 냉난방기 운영을 완전 자율로 가동하는 학교는 각각 43·31개 학교에 그쳐 절반 이상이 자유로운 냉난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의 냉난방 가동 시스템은 학교장이 학..

이장우 "충청, 3대 광역축으로…" 대전충남 통합 청사진 제시
이장우 "충청, 3대 광역축으로…" 대전충남 통합 청사진 제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3대 광역축 기반 충청권 통합 발전 구상'과 '도시 인프라 기반시설 통합 시너지', '연구·의료 산업 확대'등 대전·충남 통합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수도권 1극 체제는 지방 인구 감소와 산업 공동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며"대전·충남 통합 등의 광역권 단위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국가 전체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천안에서 충남도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저는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충남·대전을 모범적으로..

KTX와 SRT 내년말까지 통합된다
KTX와 SRT 내년말까지 통합된다

고속철도인 KTX와 SRT가 단계적으로 내년 말까지 통합된다. 이와함께 KTX와 SRT 운영사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도 통합이 추진된다. 먼저 내년 3월부터는 서울역에 SRT를, 수서역에 KTX를 투입하는 KTX·SRT 교차 운행을 시작한다. 하반기부터는 KTX와 SRT를 구분하지 않고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며 통합 편성·운영에 나선다. 계획대로 통합이 되면 코레일과 SR은 2013년 12월 분리된 이후 약 13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과 SR 노사,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담회와 각계 전문가 의견을 폭넓..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