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저녹스 버너 설치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있는 저녹스 버너는 산소·화염온도와 연소가스 체류시간 조절 등으로 연소 효율을 증대해 보일러 등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일반 버너 대비 약 52% 저감한다.
시는 보일러와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의 일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 할 경우 보조금 최대 1520만원을 지원한다.
시의 한 직원은 "환경오염이 심각하다. 하루라도 빨리 환경오염의 주범을 없애야 한다. 기온이 1도만 올라가도 지구는 위기에 처한다. 얼마전부터 이상기후가 뚜렷해졌다"며 "겨울은 한파와 혹한이 오고 여름엔 집중폭우와 강력한 태풍이 오고 찜통더위가 일상화됐다. 자동차, 공장 매연으로 호흡기질환자들도 폭증한다. 소소한 것에서부터 온실가스를 줄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업무·상업용 건축물, 아파트 등의 중소 사업장이며,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은 제외되고, 설치 희망자는 이달 12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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