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김가연 시인 디카시집 '해미읍성, 600년 역사를 걸어나오다' 출간

  • 전국
  • 서산시

서산 김가연 시인 디카시집 '해미읍성, 600년 역사를 걸어나오다' 출간

  • 승인 2020-06-03 15:1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01450244_1121938844865816_1561361182080630784_n
김가연 시인의 디카시집 표지
83860861_1121938808199153_7178060622829977600_o
김가연 시인의 디카시집 표지


서산 출신의 김가연 시인이 디카시집 『해미읍성, 600년 역사를 걸어나오다』를 펴냈다.

이는 시집 『시간의 배후』, 『푸른 별에서의 하루』를 발간한 후에 펴내는 세 번째 시집이다.

이번 디카시집의 시편들은 돌의 심호흡, 역사의 승화, 별의 구원성 등으로 이어지는 서사를 구성하고, 해미읍성을 중심에 둔 방대한 경물과 사실이 압축된 시와 사진의 배면에 숨겨져 있다.

시인은 600년 역사의 장벽을 넘어서는 통시적 시각으로 해미읍성을 조명한다. 이는 아픔을 딛고 내일의 꿈을 곧추세우는 시 쓰기를 통해 과거의 역사와 현실이 조화롭게 소통하는 인생사의 맥박과 숨결을 노래한 향토지리지이기도 하다.

"돌이 아니다 / 담이 아니다 / 아버지의 목숨이다" 「해미읍성 북벽」의 전문과 "이 세상 별 하나와 시 한 줄, 그리고 가을비" 「달집」 의 전문에서처럼 하이쿠 시보다 짧으면서도 감동적인 시편들이 시집 전반에 걸쳐 강렬하고 생생하게 살아 꿈틀거린다.

신익선 평론가는 "김가연의 이번 디카시집은 신비한 기다림이자 삶과 시의 새로운 외출이다. 김가연 시의 지평을 새로이 모색하여 참된 시의 속내에 진입하려는 첫새벽의 외출이다."라고 평하며, " 『해미읍성, 600년 역사를 걸어나오다』 시집은 그리하여 전체 시편이 새벽을 지향하는 새벽꿈의 이야기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계간 『열린시학』으로 등단한 김가연 시인은 흙빛문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서산시인회, 충남시인협회, 한국시인협회, 서산시낭송회, 충남문인협회,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충남시인협회 작품상을 수상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2.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3.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4.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5.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1.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2.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3.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4.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5. 정규직-비정규직, 갈수록 벌어지는 임금 격차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