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올여름 폭염·집중호우 철저히 대비"

  • 정치/행정
  • 세종

정 총리 "올여름 폭염·집중호우 철저히 대비"

코로나19 상황, 무더위쉼터·이재민거주시설 방역까지 고려한 대책 필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산업 지평 넓어져… 한발 앞서 규제 혁파해야"
야생동물 관리 범위 확장… 실천 중요

  • 승인 2020-06-03 16:11
  • 수정 2021-05-03 20:01
  • 신문게재 2020-06-03 23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20200603003978_PYH2020060314640001300_P2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오후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힘든 여름이 될 수 있다"며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내각에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은 가운데 맞는 첫 번째 여름으로, 올해는 폭염과 집중호우가 더 잦을 거라는 예보도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정부가 더 긴장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는 "핵심은 예방"이라며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폭우와 강풍에 취약한 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제때 보수·보강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수온이 높아지면 녹조·적조로 인한 피해 발생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중앙과 지방이 긴밀히 협업해야 한다"며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상황별 대처방안을 지자체에 구체적으로 알리고 그 이행상황을 매일같이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코로나19'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무더위쉼터, 이재민 거주시설 등에 대해서도 정 총리는 "대책이 달라져야 한다"며 "기존의 안전확보에 더해 방역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운영방안을 실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정부가 오는 10일부터 한 달간 국가안전대진단을 진행하는 데 대해 "지난해보다 기간은 절반, 대상은 3분의 1 수준이지만,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어린이보호구역과 건설공사 현장 등에 대해 더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일선 담당자들은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킨다는 자세로 시설 하나하나 세심히 확인하고 보완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산업 현장애로 구제혁신 방안과 관련해선 "정부가 끊임없이 규제를 혁신하고 있지만, 국민은 여전히 체감하기 어렵다고 한다"며 "개선안 마련에 참여했던 협회·단체는 물론 개별 기업에까지 달라진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더 도울 일은 없는지 확인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비대면·온라인 등을 중심으로 한 신산업의 지평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며 "장관들은 소관 분야의 변화를 미리 읽고 새로운 산업의 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한발 앞서 혁파해달라"고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아울러 그동안 생태계 보전 위주로 접근해 왔던 야생동물 관리의 범위를 감염병 예방 차원으로까지 확장했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대책의 성패는 실천에 달린 만큼 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법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하고, 행정조치로 가능한 사안은 즉시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면서 이 더위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 주의보,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면서 이 더위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 경보가 발령된다.

 

 

세종=이승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4. 신승환 새빛가속기구축단장 "성능 세계 3위 가성비 연구시설 목표"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