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6월의 'A-벤처스' 델리스 주식회사 선정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농식품부 6월의 'A-벤처스' 델리스 주식회사 선정

동결건조 기술로 단 3초 만에 국물요리 가능

  • 승인 2020-06-04 11:40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clip20200604094909
농림축산식품부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된 김희곤 델리스 주식회사 대표. /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이달의 A-벤처스'로 물에 녹이면 육수가 되는 고형 제품을 개발한 델리스 주식회사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A-벤처스는 벤처와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벤저스'를 의미한다.

델리스는 천연재료를 고형화시켜 물에 녹이면 육수가 되는 '순간'이라는 조미료를 개발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델리스가 자체 개발한 동결건조 제조 기술이 적용된 '순간'은 뜨거운 물에 3초만 넣어 두면 간편하게 육수를 만들 수 있다.

수분 함량이 낮아(8% 미만)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부피가 작아 휴대성이 뛰어나다. 또한 1인분 단위로 소포장해 야외에서도 사용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델리스는 지난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목표금액 대비 521%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온라인 시장 진입으로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었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자금이 부족하거나 없는 사람들이 프로젝트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목표금액과 모금기간을 정하여 익명의 다수(crowd)에게 투자를 받는 방식이다. 벤처기업의 또 다른 자본조달 방법으로 2020년 현재 각종 스타트업들이 첫 제품을 내놓는 주요한 방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타트업은 혁신형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초기 창업 기업. 갓 창업한 곳에서 본격적인 시장 개척을 위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단계에 위치한 기업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코스닥 상장과 인수나 합병(M&A) 같은 것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이전 단계라는 점에서 벤처와 차이가 난다.

 

올해는 4차례에 걸친 '카카오 메이커스' 판매로 회당 평균 1000여개의 제품을 판매하는 실적을 거뒀다.

농식품부는 "델리스는 지난 2018년 9월 300만원의 자본금으로 비교적 작게 시작한 스타트업이지만, 단기간에 비건인증 획득, 서울어워드 우수제품 선정, 제품에 대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제조공장까지 설립한 농식품 분야 모범적인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김희곤 대표는 "'순간'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를 생각한 건강하고 맛있는 천연육수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많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요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국·내외 고형 조미료 시장 개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1948년 정부수립 당시 농림부로 출발했다. 1973년 3월 28일 농수산부로, 1986년 12월 31일 농림수산부로 명칭이 바뀌었다가, 1996년 8월 8일 해양수산부가 생기면서 농림부로 변경됐다. 2008년 2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해양수산부의 어업‧수산업 업무, 보건복지부의 식품산업 업무를 합쳐 농림수산식품부로 개편됐다.

 

2012년 12월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하였다. 2013년 3월 23일 농림축산식품부로 개편되면서 수산업무는 해양수산부로, 식품안전 업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관됐다.

 

농식품부의 주요 기능은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농산물에 대한 품질관리, 농업인의 소득 및 경영안정과 복지증진, 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촌지역 개발 및 국제 농업 통상협력 등에 관한 사항, 식품산업의 진흥 및 농산물의 유통과 가격 안정에 관한 사항 등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2.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3.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4.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5.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1.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2.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3.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4.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5. 전국 보훈병원 전문의 못 찾아 휴진도…대전병원도 신장내과 전문의 부재

헤드라인 뉴스


가을산 즐기러 갔다가 ‘악’… 대전 산악사고 3년간 487건

가을산 즐기러 갔다가 ‘악’… 대전 산악사고 3년간 487건

가을철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대전 곳곳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길을 잃거나 산행 중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이어져 등산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전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산악사고는 모두 487건이다. 2023년 140건, 2024년 184건, 2025년 16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월에 55건, 10월에 56건이 발생해 두 달간 사고가 전체의 약 23%를 차지했다. 올해도 8월까지 100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에도 대전에서는 구조·구급 활동이 이어졌다. 대전 보문산에서는..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