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톱텍과 150억원 규모 마스크 생산 투자 MOU 체결

  • 전국
  • 아산시

아산시, ㈜톱텍과 150억원 규모 마스크 생산 투자 MOU 체결

  • 승인 2020-06-06 08:47
  • 수정 2021-05-18 16:48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clip20200605204725

아산시(시장 오세현)와 ㈜톱텍(대표 이재환), 충남도(도지사 양승조)가 최근 충남도청에서 마스크 생산 제조설비 구축투자 MOU를 체결했다. (사진)

또한 이 자리에서 ㈜톱텍은 아산시에 마스크 5만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톱텍은 둔포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반도체 자동화설비 제조회사로 나노필터 기술을 이용한 마스크 생산설비 구축에 150억 원을 투입해 1만3530㎡(4092평)규모로 마스크 하루에 300만 장을 생산하게된다.

시는 이번 투자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필요 투자사항으로 인식하고 충남도와 긴밀히 협조해 해당 산업단지에 마스크 제작 업종배치를 추가했다.



아울러 시는 4월 최초 투자결정에서 인허가, 설비 설치 및 제품의 최종생산까지 행정절차를 단축해 마스크 생산이 한 달 만에 가능하게 됐으며, 향후 마스크 공급불안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투자로 마스크 생산 인력 약 1300여명이 투입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이시기에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 A씨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었다. 임시직으로 일했는데 경제가 안좋아지니까 바로 해고하더라. 당장 일자리를 잃어 막막해지더라. 불안하고 아이 둘이 학교에 다니는데 살길이 안보였다"며 "다행히 마스크 생산하는 회사에 취직이 돼 안심이다. 급한 불은 꺼서 안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 국가적인 마스크 공급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열쇠가 이곳 아산에서 만들어지는 만큼 아산시에서도 기업의 입장에서 최대한 편의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