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대형폐기물수거 기사와 요원, 분실물 찾아주며 감동 선사

  • 정치/행정
  • 대전

중구 대형폐기물수거 기사와 요원, 분실물 찾아주며 감동 선사

분실자 남편의 유품을 찾아 감사인사 전달 받음

  • 승인 2020-06-21 11:17
  • 수정 2021-05-14 13:52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대전 중구청사 전경(2019-새버전)

견물생심이란 말이 있다. 눈에 보이면 갖고 싶은 것이 인간의 기본 심리다. 그래서 현금지급기에 깜박 하고 안 가져간 돈을 슬쩍 가져가는 일이 다반사였다. 물론 지금은 시시티비가 있어 이를 방지할 수 있지만 말이다. 그래서 타인의 돈과 귀금속을 찾아 주는 미담은 듣는 이를 흐뭇하게 한다.

 

대전 중구 소속 대형폐기물 수거 기사, 요원이 업무 처리 중 귀중품과 현금을 찾아준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난 4월 대형폐기물 요원은 중촌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대형폐기물 수거 업무 수행 중 발견한 목재박스를 차량에 실었다. 이후 상자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파일, 쌈지 주머니에서 현금 500만 원과 다량의 귀금속이 나왔다.

이에 함께 2인 1조로 근무하던 수거 기사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에게도 입주민 중 분실물 신고 여부를 확인 요청한 후 경찰서에 습득물 신고를 했다.

기사와 요원 두 사람 덕분에 분실자는 안내 방송을 듣게 됐다.

분실자는 남편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귀중품과 현금을 실수로 챙기지 못했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수거 기사와 요원은 "분실자 남편의 유품을 찾아드리게 되어 매우 기뻤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소임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폐기물 수거시 더 세심하게 챙기고 잘 살펴봐야 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형폐기물은 올바른 배출방법에 따라 버려야 한다. 먼저 상태가 양호하고 재사용이 가능하다면, 주변의 재활용 센터에 연락해 보면 된다. 또한 대형폐기물에도 분류가 필요한데, 가전제품과 가전제품이 아닌 것을 분류해야 한다. 가전제품은 나라에서 무료 수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 커다란 냉장고, 티비 등 대형가전은 직접 방문해 수거해준다. 마지막으로 대형폐기물은 대형폐기물 스티커 또는 온라인 신고를 통해 배출해야 한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맛있는 여행] 108-포천 고모저수지와 욕쟁이 할머니집의 구수한 맛
  2. 국민의힘 충남도당, 당진YMCA 불법행위 조사 및 감사 청구 추진
  3. '조상호 vs 최민호', 세종시 스포츠 산업·관광·인프라 구상은
  4. "단속 안하네?"…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실효성 의문
  5.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시작
  1. 충청 U대회 조직위, 이정우 신임 사무총장 선임
  2. 새로운 시작…‘이제 어엿한 어른입니다’
  3. "세종 장애인 학대, 진상 규명을" 범국민 서명운동 돌입
  4. [사설] 지방선거 후엔 행정통합 가능할까
  5. 세종시 사회서비스원, '돌봄 프로젝트' 선정… 성과 지속 창출

헤드라인 뉴스


4년 뒤 노후주택 17만세대… 충청 주택시장 재고과잉 우려

4년 뒤 노후주택 17만세대… 충청 주택시장 재고과잉 우려

앞으로 4년 뒤 충청권의 준공 후 5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17만여 세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이들 노후주택이 적절히 멸실되지 않을 경우, 충청권을 포함한 전국 주택시장이 재고 과잉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19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인구구조 전환에 따른 부동산시장 영향과 향후 과제'에 따르면, 멸실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 2030년 충청권의 준공 후 5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은 17만 3000여 세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8만 8000세대로 가장 많았고, 충북 5만 5000세대..

충남지사 후보 행정통합 격돌…金 “몇달 전엔 반대” 朴 “반드시 재추진”
충남지사 후보 행정통합 격돌…金 “몇달 전엔 반대” 朴 “반드시 재추진”

6.3 지방선거 충남 도백(道伯) 자질을 놓고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TV토론회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AI 산업 전환 등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17일 대전KBS에서 열린 충남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행정통합 추진 방식과 AI 정책 방향 등을 두고 공방을 이어가며 충남 미래 비전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박 후보는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무산된 것은 매우 아쉽지만 무산이 아니라 잠시 중지된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가 끝나면 반드시 재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당론과..

"강릉서 충청 거쳐 목포까지 4시간… 강호축 철도망 구축하겠다"
"강릉서 충청 거쳐 목포까지 4시간… 강호축 철도망 구축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이 강원도 강릉에서 충청을 거쳐 전남 목포까지 4시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이른바, '강호축 철도망' 구축을 공약을 내세웠다. 시속 200㎞ 이상으로 9시간이 걸리는 시간을 절반 이상으로 줄이겠다는데, 정청래 대표는 "관련 예산은 민주당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19일 오전 국회 본관 당대표 회의실에서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정청래 대표와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호축 철도망 합동 공약을 발표했다. 정청래 대표는 "강릉에서 목포까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

  • 때 이른 더위 식히는 쿨링포그 때 이른 더위 식히는 쿨링포그

  •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시작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시작

  • 새로운 시작…‘이제 어엿한 어른입니다’ 새로운 시작…‘이제 어엿한 어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