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무작정 등교수업 미룰 수 없어"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교육부 "무작정 등교수업 미룰 수 없어"

유은혜 부총리, 등교 중지 국민청원에 답변
교육격차, 정서교감 등 해결 노력

  • 승인 2020-06-24 16:05
  • 수정 2021-05-05 16:21
  • 전유진 기자전유진 기자
교육부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개학을 연기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백신 개발과 종식 시기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등교수업을 미룰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24일 교육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을 통한 지식 전달을 넘어 아이들이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기르기 위해서 같은 공간에서 또래 친구, 선생님과 대면 수업을 통해 경험하는 소통과 교감이 절실하다"며 "가정에서의 원격수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육격차는 또 다른 고민이 될 수 있기에 등교 수업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세 달여간 등교 개학을 미루다가 지난달 20일부터 순차적 등교 수업을 시작한 바 있다.

청원인은 지난 4월 24일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거나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등교 수업을 연기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글을 올렸고 한 달 이내 25만 5333명이 동의했다.



유 부총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업과 일상, 방역 모두 지켜나가기 위해 어려움과 불편함을 감수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 선생님, 그리고 국민 모든 분께 송구스러운 마음과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사, 학생, 학부모 등 현장 목소를리 반영해 계속해서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학교는 가지 못해도 배움은 멈출 수 없다는 각오로 교육 역사상 처음 온라인 개학을 실시했다"며 "교육부와 교육청 그리고 학교는 학생의 학업과 일상, 방역 세 가지 모두를 지킬 수 있는, 새로운 공부 방법, 새로운 학교 방역체계를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을 결정한 이유와 관련 사회, 정서적 발달과 성장에 대해 강조한 뒤 학교 현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등교수업 지원의 달' 동안 학교 현장에 부담이 되는 것들은 과감하게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있다"며 "올해 예정된 교육부 종합감사를 취소하고 행정업무를 축소하고,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등 대규모 행사도 열지 않기로 했다. 이 밖에 학교 현장에 부담이 되는 교육부의 추진 사업 또한 축소 조정하겠다"고 전했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행금 천안시의장, 7곳서 업무추진비 절반 이상 사용
  2. 양주시, 시내버스 81번 2대 증차…1월 12일부터 운행
  3. '포항형 주거복지' 새 청사진 나왔다
  4. 강제 휴학 시키는 대학?…충남대 의대 24학번 본과 진급 문제 항의
  5. 우상호, "강훈식 불출마할 것" 충청 지방선거 출렁
  1. 대전시, 미국 바이오.첨단기술 협력 확대
  2. 학폭 이력에 대입 수시 탈락… 법조계 소송으로 몰리고 소년범 역차별 우려
  3. 정치권 시간표에 끌려가나… 대전·충남 통합 ‘반대 확산’
  4. [주말사건사고] 블랙아이스 다중추돌사고부터 단전까지… 강풍에 대전충남 화재만 10건
  5. 윤석열 구형 13일로 연기…충청 與 "사형 기다린 국민 우롱"

헤드라인 뉴스


여야 지도부 14일 충청 집결…대전·충남 통합 헤게모니 싸움

여야 지도부 14일 충청 집결…대전·충남 통합 헤게모니 싸움

여야가 지방선거 최대승부처 금강벨트의 설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 위해 대전 충남 통합을 고리로 진검승부를 벌인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4일 나란히 충청권을 찾아 전국적인 이슈로 부상한 행정통합과 관련한 바닥 민심 청취에 나서는 것이다. 조만간 국회에서 입법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야가 이에 대한 헤게모니를 잡기 위해 금강벨트에서 정면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남·대전 통합법을 설 전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6월 3일 지..

청와대 “267억 빼앗고 성 착취, 캄보디아 스캠 범죄조직 검거”
청와대 “267억 빼앗고 성 착취, 캄보디아 스캠 범죄조직 검거”

우리나라 국민 165명을 상대로 267억원을 빼앗고 성 착취 범죄까지 저지른 캄보디아 스캠(신용사기: SCSI Configured Automatically) 조직이 검거됐다. 피해자 대다수는 여성으로, 이들은 금전은 물론 스캠 조직의 강요에 의해 성 착취 영상이나 사진까지 전송하기도 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춘추관 브리핑실에서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TF는 지난해 2월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국가기관을 사칭하고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 범죄까지 자행한 스캠 범죄 조직원 26명을 캄보디아 경찰을 통해 현지에서 검거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공모, 2029년 조기 완공 스타트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공모, 2029년 조기 완공 스타트

이재명 정부가 2029년 8월로 앞당겨 건립키로 한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의 후속 작업인 건축 설계공모가 12일 본격화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이날 대통령 세종 집무실에 대한 사전 규격 공고로 시작되는 추진 일정을 공개했다. 주안점은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국격 강화와 국민적 자긍심 고취, 역사적 건축물로 승화하기 위한 '품격 있는 디자인', 대통령과 참모들 간의 소통 강화 등 '국정 효율성 제고', '최고 수준의 보안', '국민 소통과 조화' 등에 둔다. 이번 설계공모는 행복도시건설특별법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목에도 한산한 꽃시장 대목에도 한산한 꽃시장

  • 갑천 물고기떼 수 백마리 이상행동 갑천 물고기떼 수 백마리 이상행동

  • 설 연휴 승차권…‘15일부터 예매하세요’ 설 연휴 승차권…‘15일부터 예매하세요’

  • 상소동 얼음동산 ‘겨울나들이’ 상소동 얼음동산 ‘겨울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