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흥동 4구역, 지역건설사 용적률 인센티브 최대치 18% 적용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대흥동 4구역, 지역건설사 용적률 인센티브 최대치 18% 적용

지역사 참여 등으로 완화용적률 39% 추가… 199세대 상향
2030 계획안 적용시 용적률 인센티브 최대 30%까지
지역 건설업계 "엄청난 혜택… 지역사 참여 이제는 고려 아닌 필수"

  • 승인 2020-06-28 17:30
  • 신문게재 2020-06-29 6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대흥동 4구역
대흥 4구역 조감도.
대전 대흥 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장이 지역 건설사 참여 비율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 최대치인 18%를 적용받았다.

조합은 최대치 적용에 따라 대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 용적률 완화기준이 적용돼 기존보다 199세대가 늘어나게 혜택을 받게 됐다.

지역 건설업계와 정비업계에서는 지역업체 참여 인센티브가 대폭 확대된 '2030 대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이 적용된다면 지역 건설사 참여 시 용적률이 대폭 늘어나 조합원들의 이익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전시는 최근 대흥4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변경지정을 고시했다.

대흥동 4구역 재개발은 대흥동 260-9번지 일원 5만 1056㎡에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920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500억 원, 준공 예정일은 2025년이다. 시공사는 계룡건설과 한진중공업이다.

대흥4구역은 2008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지만, 건설 경기 침체와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장기간 중단됐다가 최근 대전 분양시장이 호황세를 보이면서 사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대흥 4구역은 지역건설사인 계룡건설의 참여로 많은 인센티브 혜택을 받았다.

2030 기본계획 '건축물의 주용도·건폐율·용적률·높이·층수 등에 관한 계획'을 살펴보면, 기준용적률 215%에 완화용적률 39%가 더해져 허용용적률 254%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건축계획은 245% 이하로 계획됐다.

완화 용적률 세부내역을 보면, 지역업체 참여 18%, 조경식재 4%, Social Mix 5%, 녹색건축인증제 2%, 임대주택 건립 1%, 세입자 손실보상 4%,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5%가 적용됐으며 지역업체 참여 용적률 상향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지역업체 참여 18%는 현재 적용받을 수 있는 최고치다.

이에 따라 조합은 기존의 721세대에서 920세대로 변경돼 199세대의 세대수 증가 효과를 받게 됐다. 지역건설사인 계룡건설이 대흥 4구역 사업에 참여해 지역업체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세대수가 늘어난 것이다.

지역 건설업계는 대전시 2030 계획이 적용된다면 더욱 늘어나는 용적률로 지역업체가 참여한 사업은 큰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일부 조합의 대기업 선호 현상과 조합 집행부의 암묵적 거래 등으로 지역건설사를 배제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고시는 지역 건설사가 참여할 시 얼만큼 혜택을 받을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7월부터 2030 계획을 적용하면 더 많은 용적률 인센티브 효과로 지역사가 참여한 조합은 이익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대전시 계획은 타 시·도에서 찾아볼 수 없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조합에서 지역사 참여를 고려하라는 것이 아닌 엄청난 용적률 인센티브로 필수적으로 선택해야 할 정도"라며 "최근 여러 이유로 지역사가 참여를 포기한 대동 4·8 등 정비사업장 조합원들이 이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했다.

대전시 2030 계획안을 살펴보면 대전시의 용적률 인센티브 개선안에 따르면, 지역업체 참여 비율에 따라 용적률 14~18%를 올려주는 기존의 계획을 기준용적률(10%)에 허용용적률(5~20%)을 합해 15~30%까지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이제는 18%가 아닌 최대 30%까지 용적률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지역사 참여 인센티브로 인해 조합원들이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용적률 혜택뿐 아니라 많은 노력으로 대흥 4구역 단지를 대흥동을 대표하는 명품 아파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2. 당진푸르지오3차 입주민, 투기꾼 탓에 추가 분담금 위기 맞자 '어깨띠' 매고 거리로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3. 중부권 최대 민속놀이 대축제…제36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성료
  4. 석 달 파행 끝낼까…대덕구의회 21일 의장단 선출
  5.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헤드라인 뉴스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아산시을 지역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21일 사의를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2025년 이재명 정부 초대 비서실장에 임명된 지 1년 4개월 여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수차례 말한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이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지자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산·바이오·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지만, 필요한 전력 확보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청권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송전망과 무탄소 전원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향후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전력 공급에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AI를 활용한 성장전략에 집중하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전력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