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다문화〕다 함께 모여 카페투게더로

  • 전국
  • 당진시

〔당진 다문화〕다 함께 모여 카페투게더로

음료를 마시면서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운영

  • 승인 2020-07-03 20:45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1. 다함께 모여 카페투게더로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취업역량강화교육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카페 투게더에서 갓 볶은 신선한 커피 뿐 아니라 각 국의 나라를 대표하는 메뉴를 계발해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해 문을 연 카페 Cafe Together는 영어로 '카페에 같이 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 나라 사람들이 카페에 모여 함께 음료를 마시면서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운영되고 있다.

또한 친절한 다문화 바리스타여성들이 정성껏 만든 부담 없는 가격에 푸짐하고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가 있으며 인근 커피전문점에서 맛볼 수 없는 세계적인 맛에 한국인의 입맛을 저격할 다양한 메뉴계발도 진행하고 있다.



카페 대표 메뉴로는 갓 볶은 커피로 만든 맛있는 라떼와 무더위가 찾아오는 여름이면 생각나는 양이 푸짐한 옛날 팥빙수, 신선한 재료가 어우러진 샌드위치가 있고 그 밖에 다양한 메뉴들도 카페를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맛을 선사하고 있어 시민들의 발걸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또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다문화가족들이 언제든 실무교육을 통해 취·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꿀 수 있도록 실습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어 일을 하고 싶지만 육아와 언어문제로 사회활동이 어려웠던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정기적인 경제활동의 기회를 주는 동시에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장으로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박선영 센터장은 "센터에서 취업역량강화교육을 마친 결혼이주여성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난 후 평생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목적으로 당진 어시장과 협력해 카페투게더 영업을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앞으로 다문화 인식개선 및 상호문화 이해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자립적인 일원으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 투게더의 영업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이며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당진 = 마사(필리핀)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2. 오인철 충남도의원,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수상
  3. 위기브, ‘끊김 없는 고향사랑기부’ 위한 사전예약… "선의가 멈추지 않도록"
  4.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5.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3.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4.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5.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