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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보건소가 운영하는 건강버스. 마을 경로당과 보건소를 운행하며 건강취약계층 노인에게 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 |
세종시보건소가 읍·면 지역 주민들이 보건소를 찾아 건강 서비스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건강버스'를 운영한다.
보건소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마을을 직접 찾아가 의료 취약계층 주민들을 태우고 보건소까지 안내하는 서비스다.
보건소에서는 의사, 간호사, 치과위생사, 방사선사, 영양사 등이 전문 의료장비를 활용해 골밀도 측정, 체성분 분석,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치매검사 등 심층적인 건강상태 측정·분석을 하며, 검사 결과를 토대로 대상자 맞춤형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성분 분석은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 방법을 사용해 체성분을 분석하는 검사법으로 InBody를 사용하며, 인체의 성분 4가지인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체지방을 분석한다.
검사를 통해 확인된 유증상자는 병의원,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하고 지역 보건(지)소와 방문보건팀이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종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로당 폐쇄로 보건지소, 진료소 내소자 중심으로 사업을 우선 운영하되, 추후 사태 안정 시 경로당 중심으로 찾아가는 건강버스를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권근용 보건소장은 "보건소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피기 위해 찾아가는 건강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시민 스스로 시정에 참여해 결정하고 직접 실천하는 지방분권 모델도시로의 완성을 추구한다. 국민의 염원이자 시대정신인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의 꿈을 실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세종의 시대 개막을 의미한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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