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빅뉴딜' 균형발전 정책 적극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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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빅뉴딜' 균형발전 정책 적극 검토해야

  • 승인 2020-07-05 15:21
  • 신문게재 2020-07-06 19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지역 기업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하지만, 현 상황을 하루하루 버티는 것조차도 힘에 겨운 상황이다. 금융 및 세제지원, 내수소비 활성화, 고용유지 및 안정화, 수출 및 해외 마케팅 지원 등 현실적인 지원책은 물론, 보다 강력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대전상공회의가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3분기 기업경기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지난 2분기보다 6포인트 상승한 '76'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재확산 기미를 보이면서 수출길이 여전히 열리지 못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n차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한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연구원도 보고서에서 "코로나 발생 이후 비수도권의 경제활동이 급격히 둔화됐다"며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코로나 발생 이후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의 침체가 두드러진 상황으로, 지역의 회복탄력성이 수도권 대비 저하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단기간 경기회복이 쉽지 않다는 전망 속에 내수 및 수출 동반 침체로 비수도권의 불황이 큰 만큼 지역 저성장 극복 전략이 필요하단 얘기다.

연구원은 그러면서 지역산업구조를 공고히 하면서 지속가능한 새로운 성장경로를 찾는 이른바 '빅뉴딜 정책'의 도입을 요구했다. 지역사랑 상품권 확대, 지자체 비대면 소비 플랫폼 제공, 산업단지 대개조 조기 집행, 상생형 지역일자리 창출, 광역단위 지역상품권 신설, 초광역 산업혁신역량 구축 등을 방안으로 들었다. 코로나 피해 복구만이 아니라 장기적인 지역산업 활성화를 고려한 지역뉴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에 정부와 자치단체 모두 귀를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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