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연형 을희복지재단 대표이사(전 천양원 원장)가 <하늘에 상급을 쌓는 사람들-작은 불꽃 하나가>를 발간한 뒤 중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연형 대표이사는 "세상의 마지막 날에는 하나님 앞 심판대에 서겠지만 이 세상에서의 황혼기에 접어든 이 시기에 고아였던 저를 양육해주신 고 유을희 전도사님의 삶을 재조명해보고, 제 자신을 평가해보고 싶었다"며 "주님께서 칭찬해주신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일까 생각하면서 이 글을 남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저의 어머니 유을희 전도사님은 오직 주님만을 사랑한 복음의 불꽃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살다가 하나님 나라에 가신 분이라고 확신한다"며 "하나님 나라 확장과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헌신한 모습은 너무도 고귀하고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저는 유 전도사님과 관련된 이야기에서 독자들로 하여금 은혜가 묻어나는 글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기록했다"며 "지난 날을 돌아보니 저는 6.25를 만나서 고난의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제가 사랑 받고 은혜 받았던 그 자리에 성인이 되어 돌아와 그 은혜를 갚으려고 노력하면서 살아 온 지 52년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은혜를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고인이 되신 유을희 어머니께 감사드린다"며 "금혼을 앞두고 너무도 아쉽게 작년 12월 말 아름다운 이별을 남기며 하늘나라에 먼저 간 저의 반려자 함용순 권사를 생각하면 가슴이 메이는 아픔이 있지만 이 글을 남길 수 있는 것도 절반은 아내의 몫이기 때문에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
이 대표이사는 이 책에서 제 1장 '작은 불꽃 하나가', 제2장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 제3장 '나는 정말 아버지인가?',제4장 '차마, 들꽃이 넘 예뻐서', 제5장 '계층 상승을 꿈꾸며', 제6장 '감사에 대하여', 제7장 '땅의 상급과 하늘의 상급'으로 챕터를 나눠 다양한 삶의 에피소드와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 대표이사는 충남대학교 문리과대학과 충남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연세대 교육대학원 교육문화과정을 수료했다. 아동양육시설 천양원 원장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남전도회 전국연합회장, CCF 한국연합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사회사업유지재단 이사와 유성성결교회 원로장로, 을희복지재단 대표이사로 활동중이다.그동안 내무부장관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미국 Richmond 시장 표창, 대전시개발상 본상, 법무부장관 표창,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표창,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국민 포장, 제29회 대전문화상, 제13회 한빛대상(인간승리)을 수상했다.
연구논문으로 '시설장의 가치관이 시설경영에 미치는 영향','오줌싸개 치료에 대한 소고','육아시설아동 생활지도','일본사회복지 시설 현황보고서','유럽 아동복지서비스 비교연구','인간의 선악과 사회복지의 역할','CCF가 한국아동복지계에 미친 영향' 등이 있다. 또 수필집으로 <받은 사랑 풀어내 놓아라>(2006), <꿈을 노래해봐>(2012) 등을 펴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