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액화수소 산업' 주도권 쥔다… 규제자유특구에 지정

  • 전국
  • 강원

강원도, '액화수소 산업' 주도권 쥔다… 규제자유특구에 지정

디지털헬스케어 특구 지정에 이어 '두번째 쾌거'
내년부터 4년간 305억 투입, 관련 기업 유치 물꼬

  • 승인 2020-07-07 15:52
  • 신문게재 2020-07-08 8면
  • 한가희 기자한가희 기자
강원도청1
사진제공: 강원도청
강원도는 지난 6일 규제자유특구 위원회에서 '강원 액화수소 산업 규제자유특구'가 최종 지정됨에 따라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특구지정으로 강원도가 액화수소 산업 1번지 도약을 위해 날개를 단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도는 지난해 '디지털 헬스케어 특구 지정' 이후 두 번째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되어 액화수소 중심의 강원형 수소생태계 조기 구축기반이 마련됐으며 액화수소로는 국내에서 강원도가 유일하다

규제자유특구란 2019년 4월부터 도입된 제도로 기업들이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4차 산업혁명 신기술·신제품 등을 실증·상용화할 수 있는 제도로 특구로 지정받으면 혁신성장의 요람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는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에 3건의 규제자유특구 예비후보를 제출하고 관련 부처와 수차례의 협의와 외부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최종 액화수소 산업 규제자유특구 계획서를 제출(5. 26.)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광역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14개 특구계획에 대하여 분과위원회 검토를 거쳐 최종 7개 특구를 신규 선정, 특례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지정하였다.

이번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라 총 23개의 특구 사업자가 7개의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제품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실증 특례를 통해 기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4년간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305억이 투입된다.

전국 최초 액화수소 충전소 실증을 포함 벨류체인 전 분야 실증으로 액화수소 관련 에너지 및 벤처스타트업 등 혁신기업의 도내 유입확산 및 일자리 창출 등에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로써 도는 이번 규제자유특구 지정뿐만 아니라 수소시범도시 수소생산시설구축사업,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 예타사업 등 정부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 관련 공모사업에 대부분 선정됨에 따라 수소산업에 대한 주도권을 선점하게 되었으며, '19년~20년 국비사업에 2,076억 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특히, 수소 분야 3대 핵심사업인 수소 클러스터, 규제자유특구, 수소 도시 3개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곳은 강원과 울산뿐이다.

이날 우병렬 경제부지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 및 한국판 그린뉴딜정책 실현을 위해 액화수소를 강원도 특화산업으로 본격 육성하기 위한 비전 및 세부전략도 제시했다. 파급효과로는 연간 3조 8000억 매출, 2800명 고용창출, 70개사 기업유치가 예상된다.

또한, 수소 클러스터, 규제자유특구, 수소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삼척 호산항 LNG 인수기지~동해시 북평산업단지 반경 20km 이내를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며, 국토교통부 주관의 삼척 수소시범도시 조성을 통해 확장모델을 발굴하고, 에어택시(UAM) 및 수소 열차 등 미래 성장동력 핵심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강원도형 수소경제 실현'과 '동북아시아 수소 에너지 혁신 허브'로서의 성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춘천=한가희 기자 greentree03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예산사과농장 한관수 대표, 10㎏ 사과 500박스 후원, 나눔과 지원 활동 지속
  2. 대전 서대전육교서 오토바이 교명주 충돌… 40대 운전자 숨져
  3.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 지역 유통업계 '술렁'
  4.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후폭풍… 보직교수 5명 일괄 사표
  5. 더블유렌트카, '2026 예당호 모터 페스티벌' 성료
  1.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2. 조합이냐 신탁이냐… 정비사업 어떤 방식이 좋을까?
  3. 과기부 소관 공공기관 일부 통폐합…국립과학재단 신설
  4. "김 원초 광천산 아니어도 '광천김'" 대법, 지역서 쌓은 명성 인정
  5. [사설]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민심의 경고'

헤드라인 뉴스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1. 상류의 삶, 하류의 먹는 물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1. 상류의 삶, 하류의 먹는 물

대청호는 550만 충청권 주민이 함께 마시는 물이자, 상류 주민들에게는 삶의 터전이다. 깨끗한 물을 지켜야 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상류와 하류가 감당하는 몫과 이해관계는 달랐다. 이런 차이를 넘어 대청호를 함께 지키기 위해 2002년 주민과 시민사회, 지방정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유역 거버넌스가 만들어졌다. 중도일보는 대청호를 둘러싼 상·하류의 갈등 속에서 거버넌스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20여 년이 흐른 지금 어떤 한계와 과제를 마주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나아가 갈수록 복잡해지는 물관리 환경 속에서 550만 충청의 공동 식수원인 대..

대한민국 정부·지방정부·공공기관 향한 사이버 공격 급증
대한민국 정부·지방정부·공공기관 향한 사이버 공격 급증

대한민국 정부 부처와 지방정부는 물론 공공기관 전반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피해가 발생한 지 몇 년이 지나도 정보 유출 사실조차 몰랐다는 것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이 16일 제공한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광역자치단체의 보안 장비가 자동 탐지한 사이버공격 건수는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15억 7000만 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740만 건에 달한다. 이 중 실제 공격으로 확인된 건 35만 37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정도..

한전 직원들, 태양광사업 겸직 들통나 징계받고도 사업 계속
한전 직원들, 태양광사업 겸직 들통나 징계받고도 사업 계속

한국전력 일부 직원들이 금지된 태양광 사업을 겸직하다가 징계를 받고도 계속 사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원스트라이크 아웃' 방침을 도입한 후에도 소용이 없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16일 제공한 2021년부터 2026년 8월까지 한전의 태양광 겸직 관련 징계는 해임이 15건, 정직 233건, 감봉 29건, 견책 3건 등 모두 280건으로 집계됐다. 2023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후 2024년부터 겸직 적발로 징계를 받은 건수는 해임이 7건, 정직 109건, 감봉 14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