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코로나19 위기 대처 역량 강화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계룡건설, 코로나19 위기 대처 역량 강화

화상 회의 시스템 등 재택근무 활용 스마트 업무환경 구축 돌입

  • 승인 2020-07-08 16:05
  • 수정 2021-05-10 10:06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noname01
사진제공=계룡건설

계룡건설이 스마트 업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대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재택근무 시스템 도입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면서도 업무역량을 끌어올리는 등 방역과 업무능력 향상,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계룡건설은 언택트 시대에 걸맞는 업무시스템 구축으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는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계룡건설(대표이사 회장 한승구·사장 이승찬)은 비대면 업무 확대를 위해 화상 회의 시스템이나 재택근무를 활용해 스마트한 업무환경 구축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계룡건설은 본사와 16개 건설현장을 선별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본사와 현장 간 회의, 보고와 같은 대면 업무를 화상을 통해 비대면 형태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일정 기간 시스템 안정화와 효율 분석 과정을 거친 후 전체 현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KR산업 등 가족회사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본사에는 클라우드 기반 원격근무(Remote work) 및 화상회의 솔루션을 도입하여 임직원들이 함께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협업 시스템과 스마트 오피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임직원의 재택근무 시 원활한 업무 연속성을 위해 스마트 홈 등 정보통신기술(ICT) 적용을 준비하고 있어, 시간·장소의 제약 없이 임직원들의 업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부 직원들이 시범 운영 중이며, 변화된 근무 방식을 주기적으로 검증하고 개선점을 도출해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계룡건설은 신입사원 채용에도 디지털 인재 채용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매년 매출과 수주 증가로 인해 채용 인원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면접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디지털 인재 채용 시스템을 빠르게 적용하였다. 비대면 AI 인적성 검사로 채용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화상 면접을 통해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초기부터 본사와 현장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 위기대응 메뉴얼을 배포, 개인위생수칙을 교육했다. 본사와 현장 전담 관리자를 지정해 일원화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방역활동에 누수가 없도록 체계적으로 활동했다. 건물 내 엘리베이터 운영방법, 구내식당 이용방법과 같은 구체적인 사안에도 메뉴얼을 배포하는 등 코로나 위기관리에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계룡건설 임직원들도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임원들은 자발적으로 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했고, 명절에 직원들에게 지급해오던 상품권을 지역 화폐로 전환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경제·사회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 대비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관련 매뉴얼을 공유하여 함께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룡건설산업은 1970년 1월 설립된 계룡건설합자회사를 모태로 1978년 10월 주식회로 전환한 대전·충청권에 기반한 향토 기업이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3.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4.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5.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1.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2. 세밑 한파 기승
  3.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4. 중구 파크골프協, '맹꽁이 서식지' 지킨다
  5. 불수능 직격탄에 충청권 의대도 수시 미충원… 충남대 11명 이월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