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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나성동 백화점 부지에 조성 중인 풀꽃마당 모습. (사진=중도DB) |
나성동 백화점 부지(6만7438㎡)는 어반아트리움 앞에 위치해 초고층 백화점과 쇼핑몰 등을 조성하기로 계획됐으나, 아직 개발되지 않아 잡풀과 쓰레기만 남아 있었다.
LH는 이곳이 중심상업지구 한복판에 위치했고, 어반아트리움과 나성동 상가를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휴식의 풀꽃마당을 조성하기로 했다.
LH에서는 올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풀꽃마당, 광장, 주차장을 조성을 최근 완료했다.
순백의 메밀꽃을 심고 샤스타데이지와 금계국으로 꾸민 꽃밭(3만715㎡)에 시민들을 걸을 수 있도록 산책로를 놓았다.
아기자기한 돌탑을 곳곳에 쌓아 정감을 더하고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의자 25곳,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볼거리가 되고 있다.
백화점 부지 중심부에는 행사와 모임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어반아트리움의 광장(3523㎡)과 연계하여 약 8000㎡ 규모의 광장을 조성했다.
광장은 버스킹 공연, 예술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선뵈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벼룩시장과 아나바다 장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백화점 부지 북측(CDS1)의 임시주차장 공간을 넓히고 주차환경도 개선해 동시에 100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면적을 확보했다.
임동희 LH 세종특별본부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백화점 부지 풀꽃마당 조성상황을 설명했다.
임동희 본부장은 "세종시, 행복청과 협조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교류의 장과 휴식공간을 제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시민 여러분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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