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장관에 대산공단 정밀안전진단 및 국가산업단지 지정 건의

  • 전국
  • 서산시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산공단 정밀안전진단 및 국가산업단지 지정 건의

-서산시, '대산산단 30년 경과에 따른 시설물 정밀안전진단' 요구
-'국가차원 안전관리체계 구축으로 시민 안전 확보 필요성' 강조

  • 승인 2020-07-11 13:3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요청자료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용노동부 주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1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용노동부 주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1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용노동부 주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1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용노동부 주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반복되는 대산공단 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잰걸음에 나섰다.



서산시에 따르면 맹정호 시장은 지난 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산 산단 입주 6개사 대표이사들과 함께 고용노동부 주관 화학사고 예방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대산공단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실시와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강력히 요청했으며, 특히, 연이어 발생하는 대산공단 사고로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총괄적인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피력해 대산 6사와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



또한 이날 맹 시장은 현 대산공단의 안전관리체계를 예로 들며, "매년 반복되는 대산 산단 환경 안전사고로 인근 주민들이 불안감이 심화 되고 있다"며"또한 대산 산단은 30년 경과로 노후도에 따른 인명피해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고, 또한 환경 안전관리 부실로 '주민 환경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산 산단은 국가 경제와 발전에 크게 기여하나, 국가 산단(여수, 울산)에 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전무한 실정으로 국가 차원의 인프라 조성 및 안전관리대책 마련이 필요하고, 또한 대산 산단 인근에 주민 거주지가 있어, 사고 시 대형 재난사고 우려가 있어 주민들의 생명권 보장을 위한 이주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전문기관을 통해 공단 전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종합안전진단을 실시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과제를 발굴해 자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서산시 및 대산6사와 협력해 진단에서 발굴된 과제가 개선 완료될 때까지 이행상황을 철저히 지도·점검키로 했으며, 아울러, 진단 주관 및 수행주체, 진단결과에 대한 개선과제 등 세부 운영방안에 대해 서산시와 추후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4.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5.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3.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4.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5. [세상보기]시한부 도시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