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혁신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교통망 인프라 확충

  • 전국
  • 충북

음성군, 혁신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교통망 인프라 확충

- 지리적 강점 살린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으로 중부권 경제 중심도시로 발돋움
- 중부내륙철도 지선건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추진
- 지역개발 선제적 대응..국지도49호선 2차선 시설개량사업 등 반영 총력

  • 승인 2020-07-14 09:47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01-1 중부내륙철도 지선
충북 음성군은 민선7기 후반기를 맞아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지리적 강점을 극대화해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교통망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음성군은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 등 3개의 고속도로와 4개의 IC가 있으며, 5개의 국도노선이 경유하고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이나 균형 잡힌 지역발전과 혁신적인 지역성장을 위해 철도·도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먼저, 군은 '22년 개통예정인 감곡역에서 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까지 총 55km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추진한다.

이 노선은 사업비 1조 7천억원으로 수도권인 수서~광주 노선 및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등 기존노선과 연결되어, 수서~이천~부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간 열차 운행이 가능해 음성군뿐 아니라 중부내륙의 상생과 국토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전국과 연계되는 도로망도 구축해 중부권 신경제중심도시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용산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개발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원활한 물류수송과 통행불편 해소를 위한 국지도49호선(음성읍 용산리~충주시 신니면 대화리) 2차선 시설개량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영돼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이천~문경 간 중부내륙철도와 감곡역 개통, 역세권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교통혼잡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국도 38호선 감곡IC~이천 진암교차로 우회도로 개설사업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영돼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들 사업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수차례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을 설명하며 지원 요청하는 등 총력에 나서고 있다.

이 외에도 현재 공사중인 음성~괴산 간 37번 국도 확포장사업은 내년 상반기 중,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24년경 준공될 예정으로,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주요 도시 간 접근성 향상,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군은 지역의 내부도로망도 확충해 상급도로와의 접근성과 이동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삼성면과 대소면을 잇는 대소-삼성간 지방도확포장공사는 지방도 513호선 기존 2차선을 4차선으로 신설하는 도로로써, 1단계 구간(삼성면 양덕리~삼성면 천평리) 3.05km이 '21년 준공될 예정이며, 대소면 태생리까지 2.87km를 이어서 확장할 계획이다.

금왕, 삼성지역의 기업체 교통편의와 주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왕-삼성간 지방도 확포장사업은 사업비 935억원을 들여 금왕읍 내송리~삼성면 양덕리 일원(지방도329호선) 8.2km를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공사로, 현재 타당성평가 및 기본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며 사전절차 이행 후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도 533호선(맹동면 신돈리~쌍정리) 3.5km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 올해 타당성평가 및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하는 등 다양한 도로망 확충사업으로 지역발전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도로이용자의 교통불편해소, 교통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리적 강점을 살린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충해 물류와 사람이 빠르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중부권 경제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음성=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2.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3.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4.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5.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1. "천안·아산 K-POP 돔구장 건립 속도 낸다"… 충남도, 전문가 자문 회의 개최
  2. 충남도, 도정 빛낸 우수시책 12건 선정
  3.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제224강 위기득관(爲氣得官)
  4.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파업 장기화, 교사-전담사 갈등 골 깊어져
  5. 목원대 김병정 교수, 학생들과 보드게임 정식 출시

헤드라인 뉴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0일 각종 비위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충청 출신이 거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당 사무총장인 3선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으로 그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면 여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이 모두 충청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다음 달 11일 실시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보선을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날짜와 맞추기로..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